뉴스 人 - 최연소 여성 이용장 박하늘
[앵커멘트]
헤어디자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준다는 이용장.
올해 이용장 평균 합격 연령이 42세라고 하는데요.
스물여섯의 최연소 여성 이용장이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 박하늘 씨의 이야기를 뉴스인에서 들어봤습니다.
우울하세요?
중요한 일이 있으신가요?
"헤어스타일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마음을 어루만지는
미용의 마술사 박하늘
Q. 어깨너머 배운 미용
"저희 어머니께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자연적으로
보고 배워온 환경이나 그런 것이 가깝게,
남들보다 더 접하게 돼서 미용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Q. 미용사의 길
"저희 어머니는 미용이 힘드니까
처음에는 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고 식사도 제시간에 못하고,
그래서 조금 말리셨던 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보면 '너 뭐해?'
그래서 '나 미용하는데' 그러면
조금 자신보다 아래로 생각을 한다고 해야 하나
약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미용에서 최고로 알아주는 대회인
OMC 프랑스 파리 헤어 월드라고 있거든요.
거기 나가서 한국 출전 사상 80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그런 경력이 있어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그런 수상이나 영광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생각해요.
큰 꿈을 꾸면 거기까지는 도달 못해도 거기와
비슷한 고지까지는 도달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헤어디자인 국가대표
최연소 여성 이용장
미용피부과 교수
그녀를 부르는 수많은 이름
미용에 있어서는
최고가 되겠다는
다짐의 결과
Q. 미용에 국가대표가?
"처음에는 막연하게 미용이 좋아서 시작했었는데
대회를 접하다가 미용에도 국가대표가 있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
남들 친구들 다 놀 때 저는 밥만 먹고 연습만 했었거든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그런 말이 있잖아요.
그것과 같이 항상 자만하지 않고
항상 더 열심히 더 발전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좌우명이에요."
Q. 나에게 '미용'은…
"신바람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그런 것 같아요.
미용실에 손님들이 오면 제가 그 손님들의
성격이나 취향을 파악해서 그 손님들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준다는 그런 점이 매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가 이렇게
미용을 좋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끝나지 않은 도전
"지금 저처럼 미용에 대한 꿈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멘토의 역할도 해보고 싶고요.
미용이라고 하면 외국에서 비달 사순 정말 유명하거든요.
그래서 한국에도 비달 사순 같은 박하늘이 있다는
제 이름 석 자 알리는 것이 꿈이거든요."
'한국의 비달 사순'을 꿈꾸는
당찬 스물여섯
마음을 움직였던 손으로
이제 세상을 움직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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