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MAMA', 아담 램버트-B.o.B 무대..스눕독-윌아이엠 넘어설까

[TV리포트=이수아 기자]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Mnet은 20일 서울 상암동 CJ E & M센터에서 열린 '2012 MAMA'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MAMA'에 출연할 해외 아티스트를 소개했다.

미국의 힙합뮤지션 B.o.B(Bobby Ray, 바비 레이)와 '아메리칸아이돌8'의 스타 아담 램버트(Adam Lambert), 대만 톱스타 진백림이다. 앞서 중화권스타 왕리홍과 성룡이 'MAMA' 출연을 확정했다.

'MAMA'는 지난해 윌 아이엠, 스눕독, 닥터드레 등에 이어 올해 아담 램버트와 B.o.B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2012 MAMA' 총연출을 맡은 CJ E & M 한동철 국장은 "아담 램버트는 '아메리칸 아이돌8' 결승까지 올라갔던 가수로 최근 퀸의 멤버들과 투어 콘서트를 돌았던 세계적인 아티스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B.o.B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낫띵온유'(Nothin' On You)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미국, 영국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담 램버트는 2009년 방송된 미국의 인기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8'을 통해 탄생한 스타. 우승자보다도 더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09년 발표한 데뷔 앨범 'For Your Entertainment'로 세계적으로 20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는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남성 보컬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 5월에 발매한 두 번째 앨범 'Trespassing'으로 첫 빌보드차트 1위를 달성했다.

B.o.B는 2010년 발매한 싱글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싱어송라이터인 힙합 아티스트로 첫 싱글 'Nothin' On You'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스타가 됐다. 데뷔 앨범 'B.o.B Presents: The Adventures of Bobby Ray'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박재범이 피처링한 'Nothin' On You'가 음원으로 출시돼 인기를 얻었다.

'MAMA' 제작진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세계적인 수준의 매머드급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며 "MAMA를 통해 세계의 음악과 아티스트, 팬들이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음악적인 교류를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MAMA'는 2009년 한국을 시작으로 2010년 마카오, 2011년 싱가포르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오는 30일 홍콩을 상징하는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생방송으로 열릴 예정이다.

싸이, 슈퍼주니어, 빅뱅 등 국내 톱가수들과 송중기, 정우성, 송승헌, 송중기, 윤은혜, 한채영, 이동건, 정일우, 김성수, 김강우, 오지호, 정겨운, 조윤희, 고준희, 윤시윤, 박신혜 등 톱배우들도 출연한다.

=아담 램버트-B.o.B(사진 엠넷)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