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서동욱-주민희 결혼, 야구사랑 가득한 웨딩화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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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주민희 |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LG트윈스 내야수 서동욱 선수가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 온 리포터 주민희와 결혼한다.
예비신부 주민희는 KBS, MBC, SBS 등에서 MC와 리포터로 활동해 온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두 사람의 열애는 언론을 통해 이미 한 차례 알려진 바 있다.
서동욱 주민희 커플은 결혼 발표와 함께 10월 초 촬영했다는 웨딩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맡은 ㈜아이웨딩네트웍스 관계자는 "서동욱 주민희 커플이 훤칠한 키 덕분에 모델 못지 않은 자태로 촬영을 소화해냈다. 특히 야구 선수와 전문 리포터 커플답게 야구에 대한 사랑이 대단해서 야구 유니폼을 입은 캐주얼 컷 등 다양한 씬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서동욱 주민희 커플의 사랑의 가교는 KIA의 조태수 선수가 맡았다. 서동욱이 KIA에 입단한 2003년, 당시 룸메이트였던 조태수 선수가 예비신부 주민희씨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것. 우연히 식사를 함께 하게 된 자리에서 주민희씨에게 첫눈에 반한 서동욱은 조태수에게 청해 주민희씨의 연락처를 받았고 적극적인 구애 끝에 그녀의 마음을 얻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서동욱은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설레고 기대도 되지만 동시에 부담감도 느낀다. 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인 신부와 함께 결혼 후 맞이할 내년 시즌도 기다려진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신부 주민희는 "운동 선수의 아내로서는 내조의 여왕으로, 일을 할 때는 건강한 방송인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동욱은 우리나라에 몇 없는 좌타와 우타 모두 칠 수 있는 스위치 타자에,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LG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8일 강남구에 있는 파티오나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아이웨딩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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