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연방철도 "애플, 시계 모방하지마"..수백억 지불

디지털뉴스팀 2012. 11. 11. 14: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자사 운영체제에 들어간 일부 디자인 사용료로 수백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1일 애플이 스위스연방철도(SBB)에 iOS6의 시계 모양 이미지 사용료로 2100만달러(약 228억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위스 언론 '타게즈 안차이거'가 애플이 2100만달러라는 거액을 스위스연방철도에 지불했다고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보도한 것을 인용했다.

2100만달러는 iOS6를 채용한 기기들인 2억1000만대에 대해 1대 당 10센트의 시계 디자인 사용료를 적용해 계산된 금액이다.

스위스 몬데인 디자인 시계(좌), 애플iOS6에 사용된 디지털 시계 디자인(우).애플이 디지털 이미지로 모방한 이 시계는 1944년 스위스 엔지니어 한스 힐피커(Hans Hilfiker)에 의해 디자인 것으로 현재까지 스위스 연방철도에서 사용되고 있다. 시계 특허권은 스위스연방철도와 스위스 시계회사 몬다인에 귀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스위스연방철도는 애플의 iOS6에서 구동되는 시계가 스위스 역사에 걸린 벽시계와 매우 흡사하다며 특허 소송을 제기했고 애플은 최근 이같은 디자인 채용을 인정했다.

< 디지털뉴스팀 >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