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2' 당당한 내연녀, 조강지처 약올리기 '충격'

이수아 2012. 11.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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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아 기자] 바람난 남편과 남편의 내연녀가 오히려 당당하게 군다면 어떨까?

2일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2'의 '처첩전쟁'편에서는 남편의 내연녀에게 당하는 여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형외과 의사 경호는 내조를 뒷전으로 하고 사치만 부리는 부인 유미에게 질렸다. 경호는 다정하고 똑똑한 병원 여직원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결국 병원 여직원과 내연의 관계를 맺게 됐다.

유미는 경호의 외도를 눈치챘지만 물증을 잡지 못했다. 남편이 출장을 떠나고 안절부절하던 유미는 남편의 내연녀에게 확인사살을 받았다.

남편의 내연녀는 남편에게 문자를 보낸 유미에게 "원장님 자고 있으니 문자 보내지 마세요"라고 답문자를 보냈다. 유미는 이후 서재에서 남편과 내연녀가 함께 찍은 다정한 스티커 사진까지 발견했다.

유미는 남편의 외도사실에 경악했다. 둘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내연녀를 찾아갔다. 유미는 내연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병원을 그만둬라. 어디에다가 꼬리를 치냐"며 쥬스를 뿌렸다.

내연녀는 당황하지 않고 유미에게 당당하게 굴었다. 내연녀는 "남편이 한 눈을 팔면 자기 자신을 가꿔서 남편의 마음을 돌려놔야하는 거 아니냐. 원장이 하도 무식해서 대화가 안 통한다더니 그 말이 맞네"라고 빈정거리며 꽃병의 물을 유미에게 쏟았다.

유미는 내연녀에게서 남편을 되찾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내연녀는 만만치 않았다. 현명하고 알뜰한 모습으로 유미 남편의 신뢰를 얻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유미 남편의 내연녀는 또다른 남자가 있었다. 유미 남편은 화가나 내연녀의 남자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내연녀는 유미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원장선생님을 데려가라"고 명령했다. 유미는 내연녀의 말을 무시했다.

내연녀는 유미에게 전화를 걸어 "원장님 이제 우리집에서 출발했으니 30분 뒤에 도착할거다"라고 약을 올렸다. 이후 지속적으로 비슷한 방법으로 유미를 약올렸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유미의 남편은 외도를 추궁하는 유미를 집에서 내쫓아냈다. 억울한 유미는 내연녀를 응징하기 위해 최후의 수단을 사용했다. 미국에 있는 경호의 진짜 조강지처를 불렀다. 알고보니 유미도 내연의 관계로 경호와 맺어진 사이였다. 불륜이 또다른 불륜을 낳은 셈이다.

='사랑과 전쟁2' 처첩전쟁편 캡처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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