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경환, 아내 사별 후 24년간 외동딸 양육 "재혼 생각 없었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故 조경환의 외동딸 사랑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고인이 된 배우 조경환의 유족인 여동생 조연수, 외동딸 조희정과 동료 김상순 김동현 이연수 등이 조경환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했다.
故 조경환은 오래전 암으로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재혼하지 않은채 24년간 외동딸을 홀로 키워온 사실이 밝혀졌다.
외동딸 조희정 씨는 "나를 헌신적으로 키워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를 위해 외로운 시간을 보냈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다.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희정 씨는 "아버지는 때로는 엄격했지만 때로는 친구 같았다. 어떤 이야기든 다 들어주셨다. 내가 아버지에 부탁드렸던 것 중에 해주시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여동생 조연수 씨와 동료 김상순 김동현 등은 "고인에 재혼 얘기를 건네도 돌아오는 건 너털웃음 뿐이었다. 전혀 재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날 유족들이 故 조경환의 추모공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조경환의 손자는 "할아버지가 보고싶다. 할아버지는 천국에 가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뒤늦게 소식을 듣고 임종을 지키지 못한 여동생은 안타까운 마음에 오열했고, 딸 조희정 씨는 성경책을 가져와 아버지를 위해 기도했다.
한편 故 조경환은 지난 8월 간암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10월 13일 오전 투병 끝에 사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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