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양중학교에 동메달 3인방이 나타났다

양창모 2012. 9. 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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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인공 김창수·이범영·박종우 세 선수가 우리 학교에 나타나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 런던 올림픽 영웅이자 부산 아이파크 주축 선수인 김창수·이범영·박종우가 부산 금정구에 있는 금양중학교를 방문했다. 세 선수가 이날 금양중학교를 찾은 건 학생들을 위해 축구 클리닉, 배식 행사, 사인회 등 재능 기부를 하기 위해서였다.

축구 클리닉은 4교시 체육 수업을 받는 3학년 5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부산의 주장 김창수는 학생들에게 패스를, 박종우는 드리블을 각각 가르쳤다. 골키퍼 이범영은 학생들의 슈팅을 막으며 학생들에게 짧지만 귀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배식 행사 역시 이들과 함께했다. 점심시간 직전 담당 교사가 학생들이 몰려들면 안전사고가 날지 모른다며 행사 취소를 제안했어도, 박종우는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기로 약속했다. 꼭 교실로 가서 함께 식사하고 싶다"라고 해 그대로 행사가 진행됐다. 금양중학교 학생들이 통제에 잘 따라줘서 다행히 별 사고 없이 배식 행사도 무사히 마무리됐다.

교내 분수대 정원에서 열린 사인회엔 많은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행사 진행이 곤란했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졌다. 이에 올림픽 3인방은 사인을 받으러 온 학생들 전원에게 사인해 주지 못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이 남은 이범영은 행사 종료 직후 방송실로 찾아가 마이크를 잡았다. 이범영은 "10월 3일 전북 현대전에 금양중학교 학생 전원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초청한다. 많이 응원해 주시면 경기장에서 더 많은 선수들에게 사인받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부산 아이파크는 이번 금양중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세 곳의 학교에 선수들을 보내 재능 기부 행사를 이어 갈 계획이다.

글=양창모 기자(yangmolleh@soccerbest11.co.kr)사진=부산 아이파크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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