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이특과 이별키스, 정 많이들어 눈물 나더라"(인터뷰②)

뉴스엔 2012. 9.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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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수정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강소라가 이특과 가상결혼이 종료된 소감을 털어놨다.

강소라는 9월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첫 더빙을 맡은 3D 애니메이션 영화 '메리다와 마법의 숲'(감독 마크 앤드류스, 브렌다 채프먼) 개봉 전 가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대학교 1학년 때 데뷔를 해서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 이특 오빠와 슈퍼주니어 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소개팅을 하면 이런 기분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결혼은 보통 사람들한테도 로망이다. '우결'은 그런 부분을 대리만족으로 채워주는 프로그램이다. 나도 결혼에 대한 굉장히 판타지를 가지고 있었다. '나중에 결혼하면 정말 프로그램에서 겪은 일과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했다. 사실 4개월 이상된 MBC 파업 때문에 이별을 많이 했다. 촬영하면서 실제로 많이 만나지도 못했고 나중엔 서로 스케줄이 바빠서 2주에 한 번씩 만났다. 이별하는 날 웨딩사진을 받았으니 100%를 보여주지 못한 건 굳이 말 안해도 시청자분들이 잘 알거다"며 안타까운 부분을 고백했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강소라의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아이돌 스타와 여배우의 만남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강소라 스스로 파업으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 분량, 내용 등을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보여 줄게 많았고 개인적으로 세운 계획도 있었지만 할 수 있는게 그리 많지 않았다. 더 아기자기한 애정표현도 못했다.

강소라는 "스킨십이나 애정 표현을 할 땐 정말 쑥스럽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쑥스러웠지만 숨기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게 보시는 분들도 가슴 설레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우결'은 시청자들이 가상 결혼을 보면서 '연애하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 '나중에 남자친구랑 해봐야지'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좋은 감정이든 트러블이든 다 보여주는게 맞다"고 말했다.

이특 강소라는 지난 9월 8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를 끝으로 가상 결혼 생활을 종료했고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깜짝 이별키스를 나누고 눈물도 흘렸다.

강소라는 "예상한 것보다 정이 많이 들었더라. 개인적으로 오빠가 조만간 군대를 가니깐 더 이별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오래된 친한 친구를 떠나보내는 느낌도 들었다. 남자들도 친구가 군대를 가면 뭉클해서 우는 것처럼...4개월간 파업으로 제대로 하지도 못한 서러움이 한 꺼번에 밀려왔고 또 오빠가 안 울려고 참는 그 마음이 전해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졌다. 이별키스에는 헤어지는 아쉬움과 '그 동안 수고했다'는 마음이 섞여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강소라는 "'우결'이 진짜냐 거짓이냐 물어보는데 촬영을 하기 위한 계획정도는 있지만 그 안에서 두 사람의 행동이나 말은 모두 리얼이다. 나도 이특 오빠를 처음 만났을 땐 잘 몰라서 어색했지만 지금은 편한 오빠가 됐다. 휴대폰으로 메시지도 주고 받고 조언을 구하는 좋은 오빠다. 훨씬 선배님이고 한 팀의 리더고 힘든 일을 많이 경험해 본 사람이라 책임감이 상상을 초월한다. 진짜 정신적으로 성숙해 배울 점이 많다"며 이특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소라는 이번 영화에서 여주인공이자 공주인 메리다의 한국말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아무에게나 더빙을 맡기지 않는 디즈니 픽사 작품으로 첫 더빙에 도전한 강소라는 활발하고 귀여운 메리다 공주의 특징을 잘 살려내 목소리 연기를 훌륭히 소화했다. 극 중 스코틀랜드 공주인 메리다와 강소라는 수동적으로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방식을 지양하고 스스로 개척하려는 정신이 강하다.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닮아서 더 즐거운 마음으로 더빙에 임했다.

'토이스토리' 시리즈, '업'(UP), 월E, '니모를 찾아서' 등을 제작한 명실상부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 픽사의 열 세 번째 신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스코틀랜드 전통 깊은 왕국의 천방지축 공주 메리다가 잘못 빈 소원으로 왕비인 엄마가 곰으로 변하게 되고 이후 엄마를 구하기 위한 마법 같은 모험을 그린다. 개봉하자마자 전미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세계적으로 4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흥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9월 27일 개봉한다.

하수정 hsjssu@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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