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KLPGA '한화금융클래식 2012' 우승

2012. 9. 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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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유소연(왼쪽)이 9일 끝난 '한화금융클래식 2012'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후 샴페인 세례를 받고 있다. 한화 골프단 제공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이 올해 처음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9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2012'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로 4타를 줄였다. 허윤경(22·현대스위스)에게 1타 뒤진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유소연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지난해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1년 3개월 만에 KLPGA투어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고, KLPGA 투어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유소연은 우승 후 "미국에서 우승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 US오픈 때는 내가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편하게 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서 부담됐다. 그 부담을 이겨내 기쁘다"며 "최종 목표는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고, 미국에서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소연은 대원외고 동기 허윤경과 챔피언조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를 달리던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16번홀(파4) 보기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아웃오브바운즈(OB)를 범하며 보기로 무너진 것이다.

한편, 이날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골프장 밸리·마운틴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채리티 하이원 리조트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는 매튜 그리핀(호주)이 합계 9언더파 278타로 우승차지했고,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과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이 공동 2위(279타)에 올랐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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