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박대결' 박병호 vs 박석민.. 박터지는(?) 홈런·타점왕 대결
[스포츠월드]'양박' 박병호(넥센·26)와 박석민(삼성·27)의 박터지는(?) 대포 대결에 불꽃이 튀고 있다.
박병호와 박석민은 2012 프로야구 홈런왕과 타점왕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30일 현재 박병호는 24개 아치를 그리며 홈런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박석민은 지난 29일 군산 KIA전에서 시즌 22호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 타점부문에서 반대 양상이다. 박석민이 84타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고, 박병호가 82타점으로 턱밑 추격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홈런왕 레이스는 시즌 중반까지 강정호(넥센·25)와 최정(SK·25)의 대결로 압축됐다. 강정호와 최정은 7월 들어 페이스가 꺾이며 홈런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강정호는 7월 이후 홈런 1개 추가에 그쳤고, 최정은 3개뿐이다. 이들이 주춤한 사이 '양박'이 떠올랐다. 개막부터 꾸준히 대포를 쏘아올렸던 박병호는 8월1일 문학 SK전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홈런 1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시즌 풀타임 출전 경험이 없는 박병호가 지난 7일 광주 KIA전 이후 23일째 홈런포를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박석민이 치고 올라왔다. 시즌 내내 꾸준하게 아치를 그려냈던 박석민은 지난 20일 손가락 부상으로 일본에 건너가 치료를 받고 복귀했다. 하지만 29일 KIA전에서 22호포를 쏘아올리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타점 부분에서도 지난 12일 대구 LG전에서 알토란 3타점을 기록하며 줄곧 타점 선두를 지키던 박병호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뒤 1∼2개 차를 유지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박병호는 "개인적인 목표인 25개 홈런에 집중하고 있다. 홈런왕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박석민 역시 "목표는 100타점 뿐"이라며 욕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박병호와 박석민의 소속팀 넥센과 삼성은 31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박병호는 홈런은 침묵이지만 8월 들어서도 3할3푼8리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어 언제든 대포를 쏘아올릴 준비가 돼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석민 역시 박한이, 이승엽 등이 포진한 팀 타선이 강해 비교적으로 견제를 덜 받는다는 이점이 있다. 데뷔 후 첫 개인기록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두 선수의 방망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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