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태풍 볼라벤에 굴욕.. "가발 날아가서 머리 맞추러 왔다"

김유진 기자 2012. 8. 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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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가 태풍 볼라벤 때문에 봉변을 당했다.

설운도의 둘째 아들 이승민 군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빠 때문에 영화 중간에 죽을뻔'이라는 제목으로 설운도가 보낸 카카오톡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카카오톡 내용을 보면 설운도는 아들에게 "이놈아 빨리 문자해야지"라고 말문을 연 뒤 "지금 태풍 와서 아빠가 날아갈 지경인데 아들이란 놈은 부모 걱정도 안하냐. 키워놓으면 뭐하겠니"라고 했다.

이어 설운도는 "아빠는 가발이 다 날아가고 없어서 하이모에 새로 머리 맞추러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카카오톡을 공개한 이승민 군은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한편 설운도의 첫째 아들 이유(본명 이승현)는 지난 2010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아버지'에서 설운도 가발의 비밀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버지의 가발은 시상식, 방송용, 행사용 등으로 분류돼 있다. 시상식용은 가르마가 9대1, 행사용은 2대8로 나뉘어 있다"고 공개했다.

설운도의 볼라벤 봉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고, 바람도 무심하다", "설운도 아저씨 위~트 있다", "슬픈데 웃기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유진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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