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불쌍한 표정짓는 이유 알고보니..

2012. 8. 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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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학교 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동물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강아지에 대한 흥미로운 7가지 사실을 라이브 사이언스가 보도했다.

◆ 냄새로 사람의 병을 알아낸다

주인이 암이나 당뇨병·간질 등을 앓고 있다면 강아지가 이 사실을 제일 먼저 알게 된다. 많은 연구에서 강아지들에 훈련을 시킬 경우 폐암과 유방암·피부암·방광암·전립선암 등을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강아지의 이런 능력이 암세포에서 나오는 독특한 냄새를 찾아내는 뛰어난 후각 때문으로 보고 있다. 강아지들은 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봉사 동물로 활용된다. 특별히 훈련 받은 강아지는 환자의 혈당 변화에 따른 냄새를 감지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환자에게 알려준다. 강아지에 대해 여러 연구보고 가운데 가장 신기한 것은 간질 환자의 발작이 시작되기 45분 전에 이를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강아지의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어떤 냄새나 미묘한 행동변화를 인지하는 능력에서 기인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온순한 강아지가 더 장수한다

학술잡지인 < 어메리칸 네츄럴리스트 > 2010년 6월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56가지 견종을 상대로 △성격 △성장속도 △에너지의 사용 △수명 등을 비교한 결과 순종하고, 복종하는 강아지가 오래 사는 반면 용감하고, 공격적인 견종은 일찍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이 사나운 개는 상대적으로 빨리 자라고, 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했다.

◆ 강아지도 질투를 한다

강아지들도 자신이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다고 한다. 2008년의 미국의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에 실인 논문에 따르면 똑 같은 행위를 했는데 어떤 강아지는 칭찬을 받은 반면 다른 강아지는 칭찬을 받지 못할 경우 칭찬을 받지 못한 강아지는 흥분하면서 자신의 몸을 긁어대거나, 칭찬을 받은 강아지의 시선을 피한다고 한다. 또한 이들 강아지는 혼자 있고 대가를 받지 않을 경우에 비해 그 행위를 훨씬 빨리 멈추어 버렸다.

◆ 포유류 가운데 가장 다양한 외모

기운이 없어 보이는 바셋 하운드로부터 윤기나고 날씬한 바이마라너에 이르기까지 강아지들은 매우 다양한 외관을 갖고 있다. 2010년 과학잡지 < 어메리칸 네추럴리스트 > 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견종에 따른 두개골의 차이는 포유류의 완전히 다른 종만큼이나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콜리와 페키니즈의 두개골 차이는 고양이와 바다코끼리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이런 다양성으로 인해 강아지는 유전자의 역할을 연구하는 좋은 대상이 된다. 즉, 특정 유전자와 강아지의 특징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유전자의 기능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 표정만 불쌍해 보일 뿐이다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정해진 장소에 변을 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아지에게 야단을 치면 눈치를 살피면서 불쌍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이는 잘못을 인정해서 짓는 표정이 아니라 단순히 질책을 하는데 대한 반응일 뿐이다. 강아지들이 금지한 음식을 먹었다고 생각해 주인이 혼을 내면 강아지들은 실제로 그 음식을 먹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잘못했다는 듯 한 표정을 짓는다. 실제로, 간식을 훔쳐 먹었다고 오해를 받은 강아지가 야단을 맞을 경우 훔쳐 먹은 강아지 보다 오히려 더 죄를 지은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 결국, 강아지의 슬퍼 보이는 눈빛은 마음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 2살 아이 수준의 지능

2009년 미국 심리학회에서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2살 아기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다. 보더 콜 리가 가장 지능이 높은데 200 단어를 이해하는 강아지들도 있다. 푸들과 독일 세퍼드, 골든 리트리버, 도버만 등이 가장 똑똑한 5대 견종에 속한다. 보다 오래된 견종인 사냥개와 불독 등은 상대적으로 지능이 떨어진다. 사람에 대한 친밀감이 높게 개량된, 최근의 견종에 비해 오래된 견종들은 냄새 맡기와 사냥을 잘 하도록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두뇌보다는 근육이 더 잘 발달돼 있다.

◆ 병을 감염시킬 수 있다

강아지는 인체에 해로운 병균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광견병이다. 치명적인 신경계 질병인 광견병은 예방주사로 막을 수 있다. 간혹 강아지의 사료가 살모넬라균의 오염에 의해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니 강아지를 만진 후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는 것이 좋다.

김현주 기자 egg0love@segye.com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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