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男아시아] 만점 활약 '이종현' 숙적 일본에 패배 안겨

한국 U18 남자농구대표이 숙적 일본에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투르에서 열린 제22회 FIBA ASIA U18 남자농구선수권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이종현(206cm, C)을 시작으로 모두 여섯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이며 일본에 91-69로 상쾌한 승리를 거뒀다.
더 이상 일본은 우리의 상대가 아니었다. 경기 시작부터 이종현과 강상재(202cm, F)가 높이를 앞세워 한국은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외곽에선 장신 포워드 최승욱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파와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일본은 오사카 유타(179cm, G)와 와타나베 료노스케(185cm, F)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5득점만을 올리는데 그쳐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한국에게 내주고 말았다.
사기가 오른 한국 선수들은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펼쳤다. 최성모(187cm, G)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천기범(187cm, G)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점수를 만들었다.
1쿼터 후반 이후 일본의 공격이 살아났지만 여전히 골밑을 지켜내지 못했다. 한국은 높이에서 우위를 보인 이종현, 강상재, 최승욱에게 포스트 공격을 집중시켰고, 이에 일본은 속수무책으로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후반 한국은 크게 앞서 나가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체력안배에 나섰다. 하지만 교체 들어간 선수들 역시 막강한 공격력으로 점수를 보태 오히려 점수 차는 더욱 늘어만 갔다.
그나마 일본은 가드 오사키 유타와 교체 들어간 나리타 마사히로(185cm, SF)만이 각각 14점과 12점으로 제 몫을 다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국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내내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넉넉한 점수 차로 대회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예선 첫 승을 거둔 한국은 1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시리아와 예선 2차전을 펼친다.
< 경기 결과 >한국 91(28-16, 19-15, 27-16, 17-22)69 일본
* 주요선수 기록 *
한국이종현 19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최성모 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강상재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일본오사키 유타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나리타 마사히로 12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타나메 유타 10점 8리바운드 1스틸
※ 사진제공 - FIBA 아시아 홈페이지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2-08-17 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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