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해킹'..배틀넷 가입자 이메일 주소 유출

2012. 8. 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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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네이트, 넥슨, KT 등이 휘말린 해킹 전쟁에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도 휘말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플랫폼인 배틀넷의 일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지난 4일 허가 받지 않은 외부 접속자가 일부 배틀넷(Battle.net) 계정 정보에 대한 접속 사실을 유저들에게도 통지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번 외부 접속으로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 배틀넷 이용자들의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 배틀넷 계정을 보유한 플레이어의 경우, 이메일 주소에 대해서는 유출이 됐지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그리고 기타 모든 계정 및 개인 정보에 대한 유출은 되지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고 피해상황에 대해 공지했다.

북미 서버 계정의 경우, 암호화된 비밀번호(실제 비밀번호 아님), 본인확인 질문에 대한 답변, 모바일 인증기에 대한 정보, 그리고 전화를 이용한 인증기와 관련된 암호화된 전화번호 등이 외부에 유출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정보만으로 개인의 배틀넷 계정에 접속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블리자드는 강조했다.

개인에게 중요한 신용카드 정보 및 기타 결제 정보도 현재 외부의 접속 또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외부 해킹을 확인한 후 블리자드는 즉시 접근을 차단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전문가 조사를 진행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속적으로 경찰 및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하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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