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여자친구 열렬히 응원

[마니아리포트 최지혜]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여자친구인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데마크)를 열심히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맥길로이는 29일(한국시간)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윔블던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여자친구인 워즈니아키와 앤 케타봉(영국)의 여자단식 1회전이 열린 날이었다. 맥길로이는 진지한 얼굴로 여자 친구의 경기를 지켜보며 승리를 기원했다. 결과는 워즈니아키의 2-1 승.
지난 주 잉글랜드 랭커셔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60위의 부진한 성적을 냈던 맥길로이는 곧바로 런던으로 이동해 워즈니아키와 만났다. 그리고 선수촌인 올림픽 빌리지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며 27일 개막식에 이어 이날 첫 경기를 함께 했다.
맥길로이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2010년 US오픈 챔피언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이날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로리가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로 인해 시간을 빼앗기는 것은 분명하다. 또 피곤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젊고 재능도 뛰어나다. 기다리면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주일간 여자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낸 맥길로이는 다음 주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맥길로이는 "미국에 가서도 TV로 올림픽 중계 시청을 빼먹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V시청으로라도 여자친구를 응원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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