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스톰 'SBS' 배지훈, 헤어 컷 약속 지켰다!

2012. 7. 21. 20: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테일 '로코도코' 최윤섭과의 내기 끝에 팬들과의 약속 지켜

배지훈이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헤어 컷 인증샷제닉스 스톰의 원거리 딜러로 맹활약 중인 'SBS' 배지훈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발 중인 모습을 게재, LOL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배지훈은 지난 20일,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16강 C조 2회차 경기를 앞두고 스타테일의 원거리 딜러인 '로코도코' 최윤섭과 '삭발 내기'를 진행했고, 스타테일 전에서 패배함에 따라 머리카락을 자르는 벌칙을 받게 됐다.

경기에서 승리한 최윤섭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진짜로 머리카락을 자를 필요는 없다. 여성 팬들이 떨어져나가면 안 되기 때문에 내기는 없던 것으로 하겠다"고 용서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배지훈은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후 그래도 한 번 내지른 약속인데 어떻게 지키지 않을 수 있겠냐며 완강한 입장을 고수했고, "내일 나의 페이스북을 주목하라"는 메시지를 남겨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21일 오후, 배지훈은 실제로 머리카락을 바짝 자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고, "로코도코와 타협해 반삭은 서로 불편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반삭이 아니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LOL 리그에 재미를 선사해준 배지훈의 용기 있는 선택은 많은 LOL 팬들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향후 나란히 8강에 오른 두 '악동', 배지훈-최윤섭 간의 라이벌 구도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혜린 기자 rynnn@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