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 19금 성교육 아빠 속사정에 '안녕하세요' 눈물바다

뉴스엔 2012. 7. 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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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튜디오가 또 한 번 눈물바다가 됐다.

7월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19금 수위 성교육을 지나치게 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외동딸 이지현(24)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지현씨에 따르면 그녀는 19금 성교육 아빠로부터 하루걸러 한번씩 성교육을 받고있다. 하지만 그 정도는 과했다. 19금 성교육 아빠가 구사하는 어휘들은 딸이 듣기에 민망할 뿐이었다. 심지어 이씨는 "7살 때부터 부모님과 성인영화를 봤다"는 충격적인 사실마저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또 딸 이씨는 "'중학교 때 자위했다' 등과 같이 알고싶지 않은 아버지의 성생활을 모두 다 알고있다"며 "성인이 되니 '남친이랑 호텔 가봤니? 난 엄마랑 요즘 아예 없다', '자유롭게 실컷 즐기고 살아라' 등과 같은 말도 하신다"고 밝혀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같이 술만 취하면 과감해지는 아빠의 성교육 탓에 이씨는 아빠와의 대화가 어색해지고 있다고 쌓여왔던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알고보니 19금 성교육 아빠에겐 남모를 상처가 있었다. 아내가 혼전임신을 했지만 집안의 반대가 완강해 아이를 지우고 지금의 딸 이지현씨를 출산했던 것. 이후 안좋은 기억 때문에 무의식 중에 딸에게 성교육을 시키게 된 셈이다.

이에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아내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방청객들도 눈물을 훔치면서 '안녕하세요' 스튜디오는 어느새 눈물바다가 됐다.

사연을 제보한 딸 이지현씨 또한 부모의 마음을 알게되자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씨는 이내 "다만 수위조절만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금 성교육 아빠 사연은 총 128표를 얻는데 그쳐 1승 달성엔 실패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19금 성교육 아빠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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