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LOL]'막눈' 윤하운, "마음껏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2012. 6. 2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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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걸, "상대가 아마추어였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나진 소드의 '막눈' 윤하운(왼쪽)과 '왓치' 조재걸.공격적인 나진 소드의 운영이 제대로 통했다!

22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오프라인 예선 4일차 G조 경기에서 나진 소드가 Relive를 2:0으로 압도하고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세트 스코어 2:0으로 압승을 거둔 나진 소드는 막눈 윤하운의 오더에 따라 매서운 공격을 펼쳤고, 두 경기 모두 빠른 항복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와치' 조재걸은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킬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아마추어였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는 두 명은 본선에서 더욱 공격적이고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나진 소드와의 일문일답

- 나진 소드로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 윤하운=새 출발이라서 뭔가 부담감도 있었다. 여기서 잘못하면 더 심해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함이 있었지만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긴 것 같다.▶ 조재걸=롤 게이머로서는 첫 대회라서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팀원들이 다들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믿고 있었다.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

- 새로운 팀에서 하게 된 소감은▶ 윤하운=내 스타일상 공격적인 오더를 내리고 싶었고 나만의 플레이가 있었는데 그걸 형들에게 사용하기에는 조금 잔인한 현실(?)이었다. 이제 내 플레이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 은퇴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등장한 셈인데▶ 조재걸=프로게이머를 그만두자마자 고향인 부산에 돌아가서 대학교 생활을 했다. 어쩌다가 LOL을 시작하게 됐는데 레이팅이 계속 오르다 보니까 프로게이머까지 하게 됐다. 지금은 나진 소드라는 멋진 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라서 오히려 한계가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워낙 공격적이다 보니 1800대 이상을 가기가 힘들다는 분석이 있는데▶ 조재걸=나도 처음에는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 보니 그런 플레이를 자주 했다. 오히려 레이팅이 잘 오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LOL을 잘하는 게이머들을 보니 침착함이 굉장히 중요하더라. 그래서 나도 최대한 침착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 2:0이 나왔는데 예상된 결과였나. 상대는 최고의 아마추어 팀 중 하나였는데▶ 윤하운=이번 경기에 임하면서 우리 팀원들 중 방심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조재걸=솔로랭크에서도 많이 만나봤기 때문에 잘하는 선수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절대 방심하지 않았다.

- 두 번 모두 녹턴을 골랐는데▶ 조재걸=평소에는 밴이 자주 되는 편인데 이번에는 살았기 때문에 두 번 모두 녹턴을 골랐다. 좋아하는 챔피언이다.

- 2세트 다리우스의 맹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윤하운=어쩌다 보니 캐리하게 됐다(웃음). 그런데 다리우스는 초반에 좀 죽더라도 워낙 좋은 챔피언이기 때문에 어찌됐든 이기는 경우가 많다. 트리플 킬을 하는 과정에서 도망가는 적들을 보면서 "저건 내 꺼야!"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플레이했다.

- 본선은 굉장히 힘들 텐데 목표는 어디까지인가▶ 윤하운=목표는 4강이다. 지난 시즌보다 수준이 훨씬 높아졌기 때문에 4강만 올라가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까다로운 팀은 CLG.EU다. 굉장히 방어적이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 조재걸=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우승하고 싶다. 아직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시간만 조금 더 있으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라일락, 건웅 등 쟁쟁한 탑솔러들이 포지션을 변경했다▶ 윤하운=라일락과 건웅이는 캐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AD로 바꾼 건웅이는 모르겠지만 라일락은 서포터로 변경했기 때문에 조금 아쉽다. 나는 서포터를 하면 언랭크 수준인데 대단한 것 같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하운=사적인 말을 하고 싶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 조재걸=스타크래프트에서는 성적을 잘 내지 못했었다. 그래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라도 그 응원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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