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보스턴 감독 "마쓰자카, 더운 날씨에서도 잘 던졌다"

2012. 6.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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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서도 잘 던졌다."

보비 발렌타인 보스턴 감독이 22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전에서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칭찬했다. 마쓰자카는 5.1이닝 동안 4안타(1홈런) 1볼넷 4실점했다. 보스턴은 3-5로 뒤지던 8회 3점을 뽑아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마쓰자카는 1회에만 3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2회부터 6회 1사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발렌타인 감독은 "1회에는 몹시 더웠다"며 "많은 땀을 흘리면서도 잘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2회 들어 스피드도 올라왔고, 스트라이크도 잘 잡았다"고 평가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해 6월11일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만에 복귀해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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