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한화, 12회 연장 끝에 무승부
【서울=뉴시스】조용석 기자 =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4시간51분에 걸친 연장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 트윈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4안타를 주고 받았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선발 정재복이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일찌감치 강판 당했지만 유원상이 9회부터 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이동현도 1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프로야구 통산 31번째로 700득점을 기록한 박용택은 6타수 3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타자들이 1, 2회에 대거 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마운드가 줄줄이 무너지면서 아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화 선발 마일영은 1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강판됐고 7-5로 리드한 8회에 등판한 데니 바티스타는 2실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하지만 9회부터 등판한 정민혁은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막았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강동우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물꼬를 튼 한화는 후속타자 한상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흐름을 탄 한화는 2사 2,3루에서 나온 최진행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린 뒤 후속타자 김경언의 중전 적시타와 이대수의 적시 3루타를 묶어 4-0까지 달아났다.
LG는 1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지만 한화는 2회 2사 1,3루에서 최진행이 상대투수 신재웅의 낮게 형성된 슬라이더를 직구를 통타, 좌월 3점홈런(시즌 6호)을 때려내 LG와의 점수차를 다시 7-1로 벌렸다.
LG의 추격은 다음 이닝부터 시작됐다.
LG는 2회 1사 2,3루에서 박용택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와 후속타자 이병규의 중전 적시타로 순식간에 3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최동수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5-7까지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8회 1사 2,3루에서 터진 이병규(등번호 9)의 좌익수 방면 적시타와 바티스타의 폭투로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LG는 9회부터 등판한 정민혁에서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한화 역시 9회부터 등판한 유원상과 12회에 등판한 이동현에 막혀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LG는 시즌 첫 번째 무승부(23승22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고 한화도 올시즌 첫 무승부로 17승1무2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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