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승려 도박 재조명 "판돈 1억 이상"

이슈팀 이채민 기자 2012. 6. 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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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채민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지난 1일 '승려 억대 도박'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조계사 주지와 부주지를 포함해 승려 8명은 지난 4월 23일 전남 장성의 한 호텔 특실에 모여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장장 13시간에 걸쳐 도박판을 벌이고 술과 담배를 한 것으로 보도됐다.

백양사 방장 수산스님의 49재 참석을 위해 모였던 이 승려들의 행적은 호텔방 벽지 뒤에 몰래 숨겨져 있던 폐쇄회로 CCTV를 통해 촬영됐고, '승려 억대 도박 동영상'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궁금한 이야기'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스님들의 도박판을 알아보기 위해 영화 '타짜'의 실제 주인공 도박 전문가 장병윤 씨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장병윤씨는 "스님들이 한 카드는 '바둑이'라는 포커게임으로 오고가는 돈이 만원, 5만원권으로 추정되지만 판돈은 1억 원 이상으로 보인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이어 "가장 여유롭게 도박을 즐긴 사람은 줄담배를 피우던 스님이다. 상대방 패를 다 읽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제작진은 해당 스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이 스님은 "평생을 허물없이 살다가 이번에 한 번 잘못으로 인생이 망가져버리는 상황까지 왔다. 돈을 따면 나머지는 돌려주기로 처음부터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게임을 시작했다"며 "내가 63만원 가지고 있었다. 나 같은 경우 17만원을 잃었다"라며 억대 도박판을 벌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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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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