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뚱남 분장후 외출, 노숙자로 착각해 돈 주더라"(인터뷰)


[뉴스엔 글 하수정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강지환의 변신, 이 정도면 완벽하다. 차형사 분장을 하고 나갔더니 노숙자로 오해까지 받았다.
강지환은 최근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 속 뚱뚱하고 더러운 차형사 역을 맡은 뒤 생긴 재밌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캐릭터 때문에 12kg을 찌웠는데 촬영 초반에 그런 일이 생겼어요. 촬영 중간 (성)유리, 스태프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어요. 지하도를 건너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된거죠. 기존 이미지와 비교해 많이 변신했는데 사람들이 절 알아보는지 궁금했고 어떤 반응이 있을지도 궁금했거든요."
"주변 사람들 하나도 없이 저 혼자 땅바닥에 앉았는데 조금 있다가 동전 하나가 눈 앞에 떨어졌어요. 지나가시던 분이 던지고 간거죠. 그 모습이 좀 웃긴 장면이잖아요.(웃음) 나중에 알고보니 유리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놨더라고요."
앞서 성유리는 '차형사' 언론시사회에서 관객 200만 돌파시 강지환의 노숙사진을 공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너무 재밌어서 노숙사진을 그냥 보여주려고 했는데 유리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바람에 진짜 200만 돌파하면 공개할 생각입니다.(웃음) 200만 돌파하면 노숙사진 꼭 보여드릴게요. 또 500만 돌파하면 시키는 건 뭐든지 합니다. 안 가리고 다 할테니 뭐든 시켜만 주세요."
'차형사'에 나오는 강지환을 보면 "이게 강지환이야?"란 말이 저절로 나온다. 제대로 망가진 차형사 캐릭터를 위해 개인트레이너와 합숙하면서 살을 찌웠다. 특수분장 제의를 받았지만 강지환은 리얼리티를 살리고 싶어서 거절했다. 영화 후반 뚱남 차형사가 날렵한 모델로 변신하는 과정도 실제 다이어트를 통해 근육질 몸매를 만들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목표점이 뚜렷했지만 단기간 살을 찌우고 빼는건 말처럼 쉽지 않다. 겪어보면 상상을 초월한 고통이다.
'욕심 낸 모험아닌가?' 갑작스런 큰 이미지 변신에 걱정되는 마음도 컸지만 일명 노숙자 사건이 생긴 뒤 '내가 확실하게 망가졌구나. 사람들이 몰라 볼 정도로 변했구나' 느꼈단다. 특수분장도 거절한 고생이 스크린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뚱뚱한 형사가 모델이 되는 코미디 영화의 핵심 포인트를 집어냈다.
5월 30일 개봉한 '차형사'는 400만명을 동원한 영화 '7급 공무원'에 이어 신태라 감독, 강지환의 두번째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냄새나는 꽃거지 겉모습과 D라인 몸뚱어리를 지녔지만 자나깨나 범인 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패션쇼 무대)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미션을 그린 코미디다.
하수정 hsjssu@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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