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으로 사람도 죽인다? 무시무시한 북한의 저주굿 실태

신나라 2012. 5.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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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신나라 인턴기자]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탈북자들이 북한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저주굿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최근 녹화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점을 본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북한의 다양한 굿과 부적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각박한 생활과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미신의존도가 높아졌다는 북한. 특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저주굿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한 탈북자는 "마을에 바람난 남편의 내연녀에게 저주굿을 한 사람이 있다. 닭에게 저주를 걸어 처음 본 사람이 죽게 만드는 굿을 했는데, 처음 본 이웃 사람이 정말 기차에서 떨어져 죽었다. 심지어 두 번째 닭을 본 사람은 병으로 앓다가 죽었다."고 전했다.

액을 받은 굿 음식을 먹고 죽은 동물도 있었다. 탈북자 이현서 씨는 "어머니가 내 걱정에 굿을 했는데 액운을 떨치기 위해 남은 굿 음식을 옆집 돼지우리에 던졌다. 점쟁이가 이제 액운이 모두 돼지에게 갔다고 했는데, 신기하게 다음날 아침 그 음식을 먹은 돼지가 거품을 물고 죽어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부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탈북자 이서윤 씨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점을 봤다. 점쟁이가 손톱, 고춧가루, 소금을 종이에 싸서 자주 입는 옷 호주머니에 2달 동안 넣어 다니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북한은 종이 재질이 좋지 않아 이틀 만에 터져 난리가 났다"고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점으로 탈북 날짜와 방향까지 정할 정도로 미신이 성행하고 있다는 북한. 신기한 북한 미신과 점 이야기는 오는 20일 밤 10시 4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채널A

신나라 인턴기자 norahshi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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