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스타리그]김명운,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2012. 5. 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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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했던 대로 플레이 하지 못해 아쉽다"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웠다는 김명운.'퀸의 아들' 김명운(웅진)이 15일,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티빙 스타리그 2012 16강 1일차 D조 1경기에서 이경민(CJ)을 제압하며 1승을 먼저 기록했다.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한 김명운은 "첫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지만,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다"며 "그래도 오늘 1승을 거뒀으니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도 한결 수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명운과의 일문일답.

- 1승을 먼저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소감은▶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고 기분이 좋긴 한데, 생각한 대로 풀리지는 않아서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다.

-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이유가 있나▶ 아무래도 병행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저그 선수들이 스타2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오늘 경기는 대체로 어땠는지▶ 처음에 1시 쪽으로 온 질럿을 못 봐서 내가 하려던 플레이대신 즉흥적인 공격을 가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런 상황 자체가 잘못 된 것 같다. 전반적인 플레이도 깔끔하지 못했다.

- 그래도 위기를 잘 넘기고 승리했는데▶ 발끈해서 저글링을 많이 보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상대방이 당황했는지 미흡한 대처를 보였다. 상대가 실수한 덕분에 이긴 것 같다. 내가 준비해온 플레이를 못 보여드려 많이 안타깝다.

- 스타리그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프로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걸 준비하는 동시에 틈틈이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연습했다. 계속 팀원들을 붙들고 연습했는데, 연습했던 대로 플레이 하지 못해 숙소에 돌아가면 비난을 받을 것 같다(웃음).

- 다음 상대는 어윤수인데, 이길 자신 있나▶ 오늘 기분 좋게 1승을 거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는 한결 수월할 것 같다.

- 프로리그 개막이 코 앞인데, 컨디션은 어떤가▶ 지난 시즌보다는 잘할 것 같다. 그때 워낙 못해놔서 웬만하면 그 때보단 나을 것 같다(웃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더 잘해야만 한다.

-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프로리그 개막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우리 팀을 포함한 모든 게임단의 선수들이 다 힘냈으면 좋겠다.

이혜린 기자 rynn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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