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최형우 잘나가던 전주고 동문, 무슨 일이..
홈런은 한방도 없고 주전까지 빼앗길 지경
"일주일에 하루 정도 야구 잊고 휴식" 조언


최형우(29∙삼성)와 박정권(31∙SK)은 전주고가 배출한 프로야구 정상급 왼손 타자다. 전주동중-전주고 2년 선후배 사이다. 이들은 나란히 각 팀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최고의 '가을잔치' 한국시리즈에서 거포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동반 부진에 빠졌다. 시범경기에서 좋았던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둘 모두 1할대 타율에서 허덕이고 있다. 홈런은 단 1개도 터뜨리지 못했다. 그 결과 최형우는 4번에서 5번으로, 박정권도 중심 타선에서 하위 타선으로 밀려나더니 심지어 주전 1루수 자리까지 내놓는 지경에 빠졌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둘이 지난 겨울 동안 전주고에서 특별 훈련이라도 했나"라고 농담을 던질 정도다.
▲아예 컨디션을 바닥까지 떨어뜨려라
슬럼프 탈출이 절실하다. 새 방망이를 써 보고, 타순 변경으로 부담을 내려놨지만 해법이 되지 않았다. 이만수 SK 감독과 류중일 삼성 감독은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양준혁 SBS 해설위원은 14일 "페이스 조절에 실패했다. 워낙 안 맞으니 몸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부진 원인을 설명했다.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했다. "슬럼프가 찾아오면 컨디션을 아예 바닥까지 떨어뜨렸다. 최악의 상태에서 경기하는 것은 분명 심적으로 힘들다. 그러나 착실히 하나 하나 안타를 치다 보면 터닝 포인트가 생긴다. 바닥을 찍으면 올라갈 일만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형우, 박정권은 완성형 선수다. 타격 폼 수정보다 정신 무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루 정도는 야구를 잊어라
슬럼프가 찾아오면 생각이 많아진다. 타격감을 찾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과 한창 좋았던 타격 자세를 비디오로 보며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너무 야구 생각만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김기태 LG 감독은 "하루 정도는 야구를 잊고, 기분 전환을 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김 감독 역시 쌍방울 시절 4번 타자 중책을 맡았다. "나 같은 경우는 슬럼프가 찾아올 때 푹 쉬거나 죽도록 훈련하는 두 가지 방법을 썼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까 어떤 게 낫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LG의 4번 타자 정성훈이 주춤하자 12일 삼성전 선발 명단에서 뺐다. 마음 편히 쉬라는 배려였다. 하루 쉰 정성훈은 13일 다시 선발로 나서 지난달 27일 롯데전 이후 16일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다.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언젠가 상향 곡선을 그린다. 양 위원은 "큰 선수가 되려면 최저점을 찍을 때 이겨내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섭기자 onion@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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