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야동' 많이 보면 간기능 손상할까? 불감증으로 '발기부전' 생길라
[스포츠월드]

최근 성 충동을 자극하는 음란 동영상 일명 '야동'을 자주보는 미혼 남성은 간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바 있다. 지난 4월16일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 조동욱 교수는 야동을 보고난 후 미혼 남성들의 얼굴을 첨단 IT기술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야동은 남성에게 간 기능 저하 뿐 아니라 불감증을 유발해 '발기부전'을 나타나게 할 수 있어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야동, 발기부전 유발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20~30대 남성들은 왕성한 성욕과 함께 자신을 과시하듯 잦은 섹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파트너가 없다고 해도 인터넷 포르노물 등을 통해 몸을 혹사시킬 정도로 자위에 몰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섹스와 자위에 과도하게 몰두하다보면 어느 순간 성욕 자체가 떨어지면서 실제 성관계에서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저술가 마니아 로빈슨의 미국 심리학 저널 '사이콜로지 투데이' 인터넷 판에 따르면 자극의 강도가 아주 높은 인터넷 음란물에 자주 노출이 되면 성적 쾌감에 대한 신체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과도하게 자극되며, 결과적으로 뇌는 낮은 수준의 도파민 신호에 반응할 능력을 잃게 돼 발기부전이 유발된다. 그러나 수개월 동안 성적자극을 피한다면 뇌의 반응이 정상적으로 회복돼 발기도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후후한의원 이정택 원장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이같은 원인으로 나타난 발기부전을 '명문화쇠(命門火衰)'라고 한다. 명문화쇠는 사람의 감정과 본능을 주관하는 '소양상화(少陽相火)'가 약해지는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소양상화에는 성행위를 하고자 하는 욕구도 포함되는데, 이것이 약해지면 성욕이 약해지고 발기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문제는 성욕이 약해지고 발기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쉽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젊은층 대다수는 제대로 된 치료보다는 비아그라 등의 일회성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1997년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20대의 8.5%가 발기부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4년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2년 사이에 18~45세 연령대에서 비아그라 복용자가 급증해 무려 312%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정택 원장은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과도한 경쟁 등으로 젊은 층이 받는 스트레스가 증가할 뿐 아니라 인터넷 및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어디에서나 '야동'을 쉽게 볼 수 있게 되면서, 젊은 층이 받는 성적 자극에 대한 수치는 매우 높아져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동 등에 과도하게 몰두한 젊은 남성들은 성적으로 파트너를 맺을 상대방이 없는 상황에서도 시각·청각적으로 강한 성적 자극을 받기 때문에 웬만한 자극으로는 발기 중추가 잘 반응하지 않는 '불감증'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며 "발기부전이 생긴 젊은 남성의 경우 급한 마음에 일회성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며, 만성적으로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에 원인 해결을 통한 회복치료를 모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사실 규칙적인 성생활은 성기능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해 우울증과 불면증을 예방하며 혈액순환 개선 효과도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며, 과도한 성적 자극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생겼다면 우선 야한 것에서 멀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젊은 충의 발기부전은 성적 자극 외에도 과로와 과음, 혹은 잦은 성관계와 자위, 전립선 이상 등으로도 생기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하지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한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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