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후 턱 이상한 소리 들린다면, '턱관절 장애' 의심해야

2012. 5. 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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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최근 비대칭 및 작은 얼굴 등 기능적-심미적 등의 이유로 양악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었다. 하지만, 양악수술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턱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입을 벌리기 어려운 관절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 전문 이포치과에 따르면, 양악수술 후 턱관절장애로 내원하는 여성들이 늘었다. 특히, 양악수술 후 턱에서 입을 열때마다 소리가 난다면 부작용을 의심하고 턱관절전문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또한, 근래에는 청소년들도 턱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고통을 호소하지만, 턱관절장애에 대해 무지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청담동 이포치과 김용식 대표원장은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이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지만, 일시적으로 턱이 빠진 것일것이라며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장기적으로 턱관절장애를 방치하면 심한 편두통, 어깨 결림, 이명, 어지럼증, 턱 부위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의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경우 어떤 병원에서 가야하는지 몰라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턱관절장애는 전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앓고 있다. 그러나 유독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가 심해 병을 키운 후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용식 원장은 "턱관절 장애의 원인과 증상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 장애란 턱관절 사이에 완충 작용을 하는 디스크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닳게 되면 턱관절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마모돼 입이 잘 벌어지지 않고 턱 주위에 통증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포치과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는 다음과 같은 자각증상을 느낄 수 있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지그재그로 벌어진다. 또, 입을 벌릴 때 '딱' 소리가 난다. 턱부위 통증 외에도 심한 두통이 발생해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런 자각 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턱관절 장애를 의심하고 치과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는 여러가지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양악수술 부작용, 스트레스, 이갈이, 이 악물기, 엎드려 자는 불량한 수면 자세, 한쪽 방향으로 압박을 주는 턱 괴는 습관, 교통사고 등이다.

부정교합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부정교합으로 인해 잘못된 씹는 습관, 하악골의 위치변화로 인해 한쪽 치아만 닳아 턱관절의 변위를 일으킨다. 치아교정은 치열을 인위적으로 이동시키는 것이기에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려고 하는 경향이 남아있다. 따라서 유지장치를 장착해 오랜동안 고정 치료를 해야 한다. 교정 중 침을 삼킬 때 혀를 내밀거나 이를 악무는 등의 습관도 함께 교정해야 한다.

김 원장은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치료를 한다면 수술 없이도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을 방치한다면, 퇴행성턱관절등으로 심해질 수 있다. 이는 수술이나 장치치료까지 해야 한다. 턱관절장애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턱관절 전문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평소 건강한 턱 관절을 위해서는 몇가지 올바른 습관을 알고 있는 것도 필요하다. 일단 치아가 상실되면 빠른 시일 내 치아를 복구해야 한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이갈이, 연필 물기, 손톱 깨물기, 턱 괴는 습관 등은 구강 악습관이다. 평소 턱관절 장애를 막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통해 얼마든지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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