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이 답했다! "내 외모의 황금기는 에버 스타리그 2004"

2012. 5.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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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김대엽-고강민이 팬들의 질문을 뽑아 대신 전달해

소품을 활용해 '헤드셋 오프닝'을 재연 중인 박정석'영웅' 박정석(KT)이 6일,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질문을 종이에 적어 붙여 놓은 팬들은 박정석의 대답에 웃음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최종병기' 이영호도 무대에 올라 직접 질문을 선별했다. 이영호가 고른 질문은 "외모의 황금기가 언제였는지 답해달라"는 것이었고, 이에 박정석은 "내 외모의 황금기는 에버 스타리그 2004 때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영호는 "다음 스타리그 2007 오프닝 영상에 있는 헤드셋을 쓰는 장면이 최고"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박정석이 직접 선택한 질문은 "머큐리에서 프로토스로 저그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였다. 이 질문은 함께 자리한 홍진호를 저격한 것이기도 했다. 박정석은 "내가 이 맵에서 진호 형을 이겼던 때가 있다. 그렇게 이기시면 된다. 러커가 가득 깔려 있다면 하이템플러 마나를 가득 채워놓아야 한다. 드라군으로 유인한 뒤 사이오닉 스톰을 잘 뿌리면 이길 수 있다"고 재치 있게 응답했다.

이어 박정석은 자신의 뒤를 이을 프로토스로 KT의 '신형병기' 김대엽을 꼽았다. 박정석의 지목에 무대 위로 올라선 김대엽은 "이런 말을 듣게 돼 좋다. 정석이 형은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그런 점이 부럽다"고 화답했다.

차세대 프로토스로 지목된 김대엽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날이 언제이신가요?"라는 질문을 골랐다. 박정석은 "가장 최근에는 프로리그 우승했을 때가 가장 기뻤다. 조금 거슬러 올라가면 내가 우승했을 때와 진호 형을 이겼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전까지 단 한 차례도 진호 형을 이기지 못했다. 그런데 그걸 깨고 나서 5차전까지 갔기 때문에 감동적이었다. 우승 당시는 어리둥절했고, 그 후에 팬 카페 회원 수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실감했다"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질의응답이 끝난 뒤 팬들과 함께 하는 99초 릴레이 게임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윗몸 일으키기, 줄넘기 10개, 제기차기 5개, 춤, 코끼리 코 이후 고무신 잡기,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하기 등으로 구성된 릴레이 게임은 첫 도전에서 실패했다. 강도경 코치, 임요환이 참여했던 첫 게임에서 패배를 기록한 박정석은 홍진호-고강민과 다시 미션 완수에 나섰다.

고강민은 여기서 재치 있게 일명 '콩 댄스'를 선보였고, 홍진호는 온몸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하며 제기차기 미션을 완료했다. 결국 두 번째로 미션을 완수한 박정석은 함께 해준 팬들에게 유니폼과 준비해온 애장품을 선물했다.

조아라 기자 sseal@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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