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은교 보신 아버지, 영화계 시집보낸 기분이라고.."
뉴스엔 2012. 5. 4. 14:49

김고은이 '은교'를 본 뒤 아버지 반응을 전했다.
5월 4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서는 '은교' 김고은이 아버지가 영화를 본 뒤 전한 감상평을 밝혔다.
김고은은 "처음에는 부모님이 '은교' 출연 안된다고 화내셨다. 배우를 공부하는 딸이지만 걱정됐기 때문일 것이다. 소설은 재밌게 읽으셨지만 정작 은교를 내 딸이 맡는다고 생각하니 반대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은교'를 보신 다음에는 안아주시고 잘했다고 다독여주셨는데, 최근 아버지가 '나는 너를 영화계에 시집보낸 느낌이다. 네가 진짜 시집갈 때는 눈물 안 날 것 같다'고 말해주시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은교' 정지우 감독과 은교 역 김고은이 출연해 영화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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