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외모 체념, 성형수술 하고 싶지 않아요"(인터뷰)


[뉴스엔 글 조연경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외모에 관심이 많을 나이다.
첫 데뷔작을 통해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김고은. 영화 '은교'(감독 정지우)에서 김고은은 너무 '아름답게' 등장했다. 싱그러움, 순수, 청순, 은근한 매혹미를 지닌 김고은의 외모는 깎아내린 듯 하지 않은 자연미가 풍긴다. 슬쩍 짓는 미소는 사람을 기분 좋아지게 만들 정도.
김고은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외모가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는 있냐 물었더니 대번에 고개를 푹, 빨개진 얼굴을 하고서는 "사실 외모에 대해서는 체념했다"고 답했다. '저 아름다워요'라는 말을 원했던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이 정도 겸손함은 생각지 못한 망언 수준이다.
계원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들을 가만히 내버려두는 학교는 분명 아니다. 김고은은 "나 역시 외모나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까지는 그래도 열심히 꾸미고 다녔다"며 "하지만 고3이 되는 순간 트레이닝 복만 보면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실제 김고은은 학기 초 서로간의 이름이 익숙치 않던 시기 선생님과 친구들 사이에서 '빨간 트레이닝'이라고 불렸다. 한 서랍이 트레이닝 복으로 가득 찰만큼 김고은은 치장보다 편안함을 추구했고 두 학교를 거치면서 좀 더 털털하게 변해갔다. 연기를 하는데 있어 예쁜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소녀는 진작 깨닫고 있었다.
"성형수술요? 솔직히 하고 싶지 않아요. 소속사에서도 절대 권유하지 않으시구요" 김고은의 말에 소속사 홍보 관계자는 "김고은의 외모 자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앞으로 많은 작품들을 하다보면 그런 유혹에 빠질 수도 있지만 절대 말릴 생각이다"고 단언,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가만히 듣던 김고은은 끄덕끄덕 거리면서도 "근데 저 피부과는 데려가 주시면 안되요? 무대인사도 시사회도 인터뷰도 다 재미있는데 갑자기 피부가 너무 나빠져서 속상해요"라며 홍보 관계자를 슬쩍 졸랐다. '얼마나 더 예뻐지려고!' 청초하게 빛나는 김고은의 백옥같은 피부가 못내 미워지는 순간이었다.
"멋을 내지 않지만 멋이 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메릴 스트립처럼. 주름이 져도 그 주름마저 연기로 승화시키는.(웃음) 전 아직 갈길이 멀었지만 할 수만 있다면 정말 그런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70세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스승의 천재적 재능을 질투한 35세 제자 서지우(김무열),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17세 소녀 은교(김고은), 서로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그린다.
조연경 j_rose1123@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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