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초 세계지도 제작 610주년..국제학술대회 개최

라영철 2012. 4.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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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대표연구자들 모여 30일 개최

[CBS노컷뉴스 라영철 기자]

우리나라가 동양 최초의 세계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제작한지 610년을 맞아 한.중.일 대표 연구자들이 모여 세계지도의 제작 수준 등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임진왜란 전후 또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되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1402년(태종 2년)에 좌정승 김사형(金士衡), 우정승 이무(李茂)와 이회(李薈)가 만든 세로 148㎝, 가로 164㎝의 대형 세계지도로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포함하는 구대륙 지도다.

지도 하단의 권근(權近)이 쓴 발문과 '양촌집(陽村集)'(권22,歷代帝王混一疆理圖誌)에는 이택민(李澤民)의 '성교광피도(聲敎廣被圖)'와 천태승(天台僧) 청준(淸濬)의 '혼일강리도(混一疆理圖)'를 중국에서 들여와 우리나라와 일본을 추가해 새로 편집한 지도다.

현재 원본은 없고 사본만이 일본 류코쿠대학에 보관돼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402년 우리나라가 만든 동양 최고의 세계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 제작 6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 지도자료실 세미나실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일의 대표 연구자 3인의 발표 후 전문가 3인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대학교 지리교육과 오상학 교수가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담론의 비판적 고찰' 논문을 발표한다.

이어 한국고지도연구학회 이상태 회장의 사회로 김기혁 부산대 교수, 배우성 서울시립대 교수, 양보경 성신여대 교수 등 3인의 전문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사본을 소장하고 있는 류코쿠대학(龍谷大學) 오카다 요시히로(岡田至弘) 교수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 수록된 5,000여 지명의 복원에 참여했던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 복원과 보존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또 중국과학원 자연과학사연구소 왕치앤진(汪前進) 연구원은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와 '대명혼일도(大明混一圖) 비교' 논문을 발표한다.

왕 연구원은 비슷한 시기에 한국과 중국에서 제작된 두 지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14세기 아프리카와 유럽까지 포괄했던 동아시아의 세계관과 세계지도의 제작 수준을 논할 예정이다.eli700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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