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사건 녹취록에 네티즌 울분 "오원춘 똑같이 당해봐"

장민석 뉴스팀 2012. 4. 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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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장민석 기자] 수원 살인사건 녹취록에 네티즌들이 울분을 토했다.

수원 살인사건은 중국인 불법체류자 오원춘(42)이 길에서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A씨(28)를 성폭행한 뒤 살인, 시신을 토막내 훼손한 사건으로 지난 6일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은 사건 자체의 끔찍함은 물론, 경찰의 부실한 초동대처로 비난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6일 수원 살인사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범인 오 씨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전화를 했으며, 자신의 상황과 지역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했지만 전화를 받은 112 센터 경찰은 "범인은 누구냐" 등 답답한 질문만 할 뿐이었다.

경찰은 신고접수 13시간 만인 지난 2일 오전 11시 50분께 오 씨의 집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늦장대응에 비난이 일자 6일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은 미흡한 현장대응에 대한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오원춘 너도 똑같이 당해봐" "경찰이 조금만 더 빨랐으면 A씨는 살았을 텐데" "경찰에 신고하면서 잠시나마 안도했을 A씨가 안타깝다" 등 수원 살인사건의 범인 오원춘과 늦장대응으로 살인사건을 막지 못한 경찰을 비난했다.

사진 = 수원 살인사건 녹취록

장민석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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