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시양 디자이너, "실용적이고 행복 주는 옷 만들고 싶어요"
[스포츠월드]

"대중들이 선호하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옷, 행복을 주는 옷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시양 패션 디자이너는 행복 재단사다. 최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난 그는 "옷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입는 사람의 행복감"이라며 "만드는 사람이 행복해야 입는 사람도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의 브랜드는 'LAB#0428', 'LAB#1106'. '랩'은 연구실이라는 뜻으로, 늘 연구하는 자세로 옷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뒤의 숫자는 브랜드 론칭일로, 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그의 의상은 '스토리 텔링'에서 비롯됐다. 패션쇼를 준비할 때마다 짧은 단편소설부터 쓰는 것도 이에 기인한다. 최근 패션쇼에서 선보인 '서쪽 숲'이라는 테마 역시 그가 창조한 동화 속 가상공간이다. 동화 속 주인공들이 열기구를 타고 여행하는 이야기로, A4 10장 분량의 스토리를 3분짜리 영상으로 제작해 패션쇼에서 선보였다. 소소한 일상이나 유년시절의 추억에서 영감을 얻는 것도, 첼로와 발레 등 취미 생활에 열심인 것도 모두 '스토리 텔링'과 일맥상통한다. 요즘 화두는 '패션의 한류화'. 최근 한국적인 소재의 영화의 의상 디자인 제안을 받아 준비 중인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의상으로 한국 패션을 영화로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게 그의 꿈이다. 또 걸그룹 '에이핑크'의 의상을 직접 제작, 한류스타를 향하는 이들의 행보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종 꿈을 묻자, 평생 디자이너로 살다가 죽는거란다. 비석에도 '디자이너 김시양'이라고 새길거라고. 그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것,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을겁니다. 인생은 마라톤이잖아요. 쉬엄쉬엄 천천히 둘러보며 가겠다"며 말을 마쳤다.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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