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응수, 김수현 극찬한 이유 [인터뷰]

권지영 기자 2012. 3. 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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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배우 김응수가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에서 호흡을 맞췄던 후배 배우 김수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응수는 앞서 '김수현은 왕 역에 적격이었다'고 극찬했던 것에 대해 "기본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전했다.

김응수는 "(김수현은) 대본을 소화할 때 끊어 읽는 방법을 알고 있다. 또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내가 (김)수현이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딱 보면 기본이 되어 있다. 사람들은 그걸 연기력이라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응수는 젊은 연기자들에 대해 "기본이 안되어 있는 사람은 평생 배우로서 잘 될 수 없다. 연기는 인격을 반영한다. 인격의 성장 없이 연기가 성장할 수 없다"며 "20대 중반까지 기본을 갖추지 못하면 절대 배우가 될 수 없다. 20대 중반이 넘으면 가르치겠다는 스승도 없고, 스스로도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냥 외모나 가꾸려고 하는거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김응수는 때때로 작품 안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는 배우들에 대해서는 "시청자가 억하심정이 있어 배우를 욕하겠나. 시청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작품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하는 소리다"고 이해하며 "하지만 욕을 듣는 연기자 본인은 굉장히 고통스럽다. 연기를 잘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1~2년에 되는 일이 아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응수는 "스태프들의 피땀이란 선배로서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고생스럽다. 나는 내 신만 촬영하고 집에 가면 되지만, 스태프들은 그게 아니지 않나. 불평 불만을 하고 싶어도 스태프의 얼굴을 보면 고개가 수그러진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응수는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등극, 지난 15일 화려하게 종방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권력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 윤대형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김수현| 김응수| 해를품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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