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일본 카페리 여객 성공 · 화물 실패
[전남CBS 고영호 기자]

새 사업자를 공모하고 있는 광양~일본 카페리가 지난 1년간 '여객'의 경우 애초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화물'은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돼 화물 창출이 관건으로 평가됐다.
카페리는 지난해 1월 23일 첫 취항해 자금 유동성 위기로 올 1월 운항을 중단할 때까지 1년간 3만 4천 626명의 여객을 태웠다.
이는 운항 한 차례당 180여 명이 탄 수준으로, 예측했던 3만 2천 670명을 상회했다.
반면 카페리 화물은 지난 1년간 842TEU를 실어 한 차례당 평균 8.5TEU였다.
화물 처리량은 예측했던 3120TEU의 ¼ 밖에 되지 않는 미흡한 실정이다.

카페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광양시는 이에 따라 카페리 운항이 정상화하는대로 화물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광양시는 카페리 새 사업자가 자립 운영 기반을 갖출 수 있는 화물량을 연간 6천 TEU로 보고, 이 정도의 화물 유치가 가능한 점을 새 사업자의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양시는 또 "화물주들은 카페리가 일주일에 3차례 운항을 유지한다면 연간 5천 TEU까지도 선적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윤영학 광양시 항만통상과장도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카페리 취항 전인 2010년 9월 카페리 사업 환경을 분석한 결과 여객과 화물 모두 충분한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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