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한국인 투수 김무영, 시범경기서 첫 세이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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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소프트뱅크). 스포츠동아DB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투수 김무영(27)이 올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세이브를 따냈다.
김무영은 5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요코하마의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1안타 무실점의 깔끔 피칭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시범경기 첫 세이브.
김무영은 첫 타자 이시카와 다케히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긴조 다스히코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지타 가즈야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는 9개.
김무영은 15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뒤 독립리그를 거쳐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2008년 일본 독립리그 후쿠오카 레드와블러스에서 데뷔한 그는 이듬해 소프트뱅크에 6순위로 지명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총 10경기에 등판, 16⅓이닝을 던져 10안타(1홈런) 18탈삼진 6실점(5자책) 평균자책 2.76을 기록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1회 우치카와 세이치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 득점한 뒤 4회에도 하세가와 유야와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알렉스 카브레라의 좌중간 2루타 때 두 명의 주자가 홈인, 점수 차를 벌렸다.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 겐지는 3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5탈삼진의 위력투로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다츠미 신고가 3이닝, 야나가와 요헤이, 가미우치 야스시, 김무영이 각 1이닝 씩을 책임지며 요코하마 타선을 봉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승리로 2승 1무를 기록, 올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요코하마는 2연승 후 첫 패배.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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