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퇴사' 박은지, 싸이더스HQ와 계약 "활동 범위 넓힌다"

장영준 2012. 2. 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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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장영준 기자] 박은지 기상캐스터가 MBC를 퇴사하고 대형기획사인 싸이더스HQ에 새둥지를 틀었다.

싸이더스HQ 최장혁 이사는 15일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박은지와 지난 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퇴사 전부터 몇 번의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은지 본인도 이슈가 되면서 방송에 욕심이 생긴 것 같다. 아무래도 회사에 얽매여 있다 보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기 때문에 퇴사를 결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은지는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 이사는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라며 "연기 분야는 본인의 희망여부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은지의 퇴사로 현재 MBC '뉴스데스크'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맡고 있는 정혜경 기상캐스터가 날씨를 전하고 있다.

MBC 기상센터 관계자는 "현재 정혜경 기상캐스터가 '뉴스데스크'를 맡고 있지만,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TV리포트 DB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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