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다이어트 비용만 2천만 원, 초고도비만녀 "안타까워"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일을 하고 싶다"
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를 통해 초고도 비만녀로 명명된 신예린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년간 다이어트 주사와 약을 복용, 다이어트 비용만 2천만 원에 이른다는 화성인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다이어트 실패원인으로 꾸준하지 못한 점과 의지박약을 꼽았다. 일상에서의 화성인은 멈추지 않는 군것질은 물론 라면 2개에 밥 한 그릇을 뚝딱할 정도의 식욕을 자랑했다.
중국어 전공으로 중3때 유학으로 가 조기졸업을 한 재원이지만 화성인의 생활은 수면과 식사가 전부였다. 학습지 방문교사 일을 했었다는 그녀는 "상사분이 날 많이 무시하셨다. 남들에게 혐오감을 준다고까지 하셨다. 우리나라가 외모를 정말 많이 보는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조울증에 시달리다 신경정신과 신세를 졌었다며 "폭식 때문에 1년 새 30kg이 증량했다"라고 덧붙였다.
외모를 이유로 매 면접마다 고배를 마시기 일쑤였다는 화성인은 "사장님이 그러시더라. 능력이 똑같은 사람이 있는데 너 같으면 누구를 뽑겠냐고. 그때 많이 느꼈다. 내가 부족한 것을. 일을 정말 하고 싶다. 사람 만나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만날 수가 없으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현재 화성인의 몸무게는 131kg으로 키 대비 비만도는 48.2. 대한민국 0.2kg에 해당되는 기록으로 비만클리닉을 찾은 화성인은 50kg대의 몸무게를 갖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 운동으로 첫 단계를 밟는 화성인의 모습이 맛보기로 그려지며 화려한 변신을 기대케 했다.
사진 = tvN '화성인 X파일'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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