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오카의 명물 완코소바, 빈 접시로 탑 쌓으며 양껏 후루룩~

2012. 1. 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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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가루로 뽑은 국수를 국물에 담가 먹는 소바는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다. 그런데 소바 중의 소바로 꼽히는 게 바로 이와테현 모리오카(盛岡)의 명물 완코소바다. 유래는 약 4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도시대에 영주가 이 지역에 들렀을 때 완(碗ㆍ작은 대접)에 조금씩 나온 소바를 몇 그릇이나 비웠다 해서 그 이름이 붙었다. 젓가락질 한두 번에 후루룩 먹을 만큼 적은 양의 메밀국수를 담은 그릇을 계속 내놓는 게 완코소바의 특징인데 귀한 손님을 접대하면서 만족할 때까지 맛보게 하는 풍습에서 나왔다.

특별히 완코소바 협회에서 인증을 받은 가게에 가면 일본 전통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영주에게 그랬듯이 옆에 종업원이 지키고 서서 소바를 비우는 즉시 다시 채워준다. 메밀이 불거나 국물이 식으면 맛이 없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메밀을 삶아 내놓는다. 딸려 나오는 참치회나 버섯조림, 연어알 등을 곁들여 먹으면 질리지 않게 완코소바를 즐길 수 있다.

음식과 함께 성냥갑을 주는데 다 먹은 빈 그릇 옆에 계속 쌓아 올리면서 몇 그릇을 먹었는지 센다. 여성은 20~25그릇, 남성은 30~35그릇 정도가 평균이다. 이 지역에서는 매년 일본 전역에서 대식가들이 몰려 들어 '전일본 완코소바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데 최고 기록은 254그릇이다. 올해 대회는 2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이와테현의 또다른 먹거리로는 최고급 쇠고기 마에자와규(前澤牛)가 있다. 히라이즈미 인근 마에자의 특산물인 마에자와규는 육질이 부드러워 혀 위에서 녹는 맛이 일품이다. 자세한 정보일본관광청 공식 사이트( www.jroute.or.kr)나 스마트폰의 '제이루트(J-Route) 앱'(무료)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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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테=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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