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3세 미녀 탤런트 주윈베이 섹스 동영상 주인공(?)

2012. 1. 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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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예계가 지명도 있는 여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으로 의심되는 섹스 동영상 때문에 다시 한번 발칵 뒤집혔다.

19일 신보(新報)를 비롯한 현지 신문들에 따르면 지난 연말부터 젊은 남녀가 홍콩섬 빅토리아 중심 지하공원에서 대담하게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을 타고 널리 퍼지고 있다.

격렬한 섹스 장면을 담은 것도 문제지만 화면에 나타난 여자 얼굴이 탤런트이자 진행자인 주윈베이(朱韻蓓 Tess 23)를 쏙 빼닮아 충격을 더하고 있다.

동영상 속에서 두 남녀는 어두운 불빛이 비추는 화단 위에서 여러 차례 체위를 바꿔가며 서로 탐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누리꾼의 '신상털기' 수색 끝에 당사자로 지목되는 주윈베이는 아직 커리어는 짧지만 육감적인 몸매을 내세워 연기자는 물론 TV 사회자 모델로 사랑을 받았다.

주윈베이는 파문이 확산하자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 상의 여자가 자신이 절대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다.

그는 동영상을 찍은 것으로 알려진 12월26일 밤에는 본인이 수두에 걸려 집에서 약을 먹으며 쉬는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주윈베이는 의사의 진단서까지 내보이면서 "집 밖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않았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주윈베이에 '값싼 여자(撲性女)'라는 별명까지 붙이며 화면의 여주인공이란 의혹의 시선을 좀처럼 거두려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주윈베이가 조만간 첫 번째 사진화보집을 발간할 예정인 점을 들어 이번 소동이 화제를 불러 판매부수를 늘릴 속셈으로 이뤄진 '자작극'이란 억측까지 제기돼 당사자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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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기자 doheek@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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