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연패 탈출 염보성, "질타보다는 응원 해주셨으면"

2012. 1. 15. 16: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 서경종과 함께 하는 배넷어택에 많은 시청 바란다"

제8게임단의 '염선생' 염보성이 15일, 용산 프로리그 스퀘어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3주차 4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해 '하이엔드' 신동원(CJ)을 격파, 팀과 본인의 연패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음은 염보성과의 일문일답.

- 시즌 첫 인터뷰에 응하게 된 소감은▶ 첫 인터뷰라니 조금 창피하다. 그래도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자주 이겨서 인터뷰도 자주 하도록 하겠다.

- 오늘 드디어 저그를 만났는데▶ 점점 (이)재호처럼 돼가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시즌만 해도 저그전이 어렵고 프로토스전은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시즌을 하면서 반대가 돼버렸다. 연습 때는 잘 하는데, 방송에서 너무 지다 보니까 자신감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아, 또 프로토스야"라고 생각한 적도 있는데, 그것부터가 잘못 된 것 같다. 오늘 연패를 끊었으니까 다음 경기에서는 프로토스를 다시 만나도 상관 없다.

- 그 동안 7번 연속 프로토스와 대결했다▶ 내가 프로토스를 만나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우연찮게 그렇게 됐다(웃음). 세상을 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하도 지니까 한 번쯤은 쉬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다. 7번을 연속으로 만나고 나니 빌드도 바닥나 너무 힘들었다. 오늘은 드디어 저그를 만났으니 앞으로 세 종족을 골고루 만나고 싶다.

- 그래도 오랜만에 치른 저그전에서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는데▶ 테란이라면 저그전에 대해 어느 정도 베이스가 깔려 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프로토스전이 여전히 걱정이었는데, 설령 만나더라도 준비한 대로 열심히 풀어나갈 생각이었다. 오늘 경기는 어쨌든 이겼으니까 나름 만족하고, 다음엔 더 완벽히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MBC게임 출신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상처로 다가오진 않았나▶ 나는 포털 사이트를 자주 가는 편이지만, 졌을 때는 잘 가지 않는다. 그래서 한 동안 가지 않았는데, (박)수범이가 '우리 욕 엄청 먹고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이름을 검색해봤다. 그런데 '괜히 봤다' 싶더라.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그 후로 다시 보진 않지만, 따끔한 충고라 생각하고 더 잘해서 그런 글이 없어지도록 만들겠다.

- 내일 배넷어택에 출연하는 것으로 아는데▶ 배넷어택의 산 증인이자 MBC게임의 산 증인인 나와 서경종 해설위원이 함께하는 녹화다. 저녁 6시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걸로 아는데, 어차피 없어지는 방송이니까 막 하도록 하겠다(웃음). 재미를 보장할 테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 웅진 전에서는 역시 이재호를 만나고 싶은가▶ 솔직히 지난 시즌까지는 아무리 상대가 프로토스라 해도 팀 내에서 '양학'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성적이 괜찮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자존심이 많이 구겨진 것이 사실이다. 누굴 만나도 상관 없지만 1라운드 때 김유진 선수에게 졌으니 복수를 위해 김유진 선수를 다시 만나고 싶다.

- '포모스잇' 코너로 이재호와 질문을 주고 받았는데▶ 나는 정말 순수하게 나쁜 의도 없이 물어본 건데, 그렇게 답장을 해서 욱했다. 수범이와 함께 보다가 재호의 답장을 보고 분개했다(웃음). 그래서 만나고 싶기도 했는데, 오늘 보니까 나보다 승수가 많더라. 누구를 만나든 자신 있지만 그냥 저그 선수들이나 김유진 선수를 만나고 싶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은▶ 팬 분들이 많은 질타를 해주시는데, 나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진에게 때론 상처가 되기도 한다. 지켜보는 팬 분들이 그렇듯 우리도 모두 간절하다. 우리만큼 간절한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질타보다는 응원을 부탁 드린다. 또 1라운드를 2승 5패로 마감했으니 2라운드에서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5승 2패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혜린 기자 rynnn@fomos.co.kr

모바일로 보는 스타크래프트 1253+NATE/ⓝ/ez-iEnjoy e-Sports & 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