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2 프로리그]CJ 조경훈, "경기를 못해서 '삽질' 세리머니를 펼쳤다"
"응원 와주신 전 코치님들과 많이 신경 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조경훈, '삽질'은 다시 하지 않겠다!
CJ가 14일, 용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7주차 2경기에서 IT뱅크를 잡고 승리했다.

조경훈은 "승승장구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오늘 세리머니는 제일 경기를 못한 사람이 하기로 했다"며 '삽질'의 비밀을 밝혔다. 이어 조경훈은 "설에 잘 쉬고 다시 연습에 임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을 상대로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경훈과의 일문일답.
- 5연승을 이어간 소감을 전하자면▶ 스페셜포스2로 합을 맞춘 게 처음인데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 IT뱅크 상대로 조금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는데▶ 잘하시더라(웃음). 내가 삽을 너무 많이 퍼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간 것 같다. 그래도 우리 팀이 잘하기 때문에 날 업어줬다(웃음). 내 실수를 무마해준 느낌이다. IT뱅크 분들도 짜임새 있게 연습을 많이 하고 오신 것 같다.
- 1경기에서 김민수에 비해 킬 수가 몹시 적었는데▶ 못할 수도 있다(웃음). 난 STX와 웅진 같은 강팀에게 강하다. SK텔레콤에겐 졌지만 큰 경기에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숙소에서 (김)민수와 '부부'로 불리고 있는데 잘 지내고 있다. 민수가 딱히 싫어하는 내색은 없다.
- 몸이 조금 늦게 풀리는 편인지▶ 첫 경기를 하면 손이 잘 풀리는 편인데 2경기를 할 때는 손 풀 시간이 적다. 그래도 우리 팀 팀원들이 알아서 다 이겨주니 행복하다(웃음).
- 삽이랑 모자를 준비해왔는데▶ 정말 매니저 형에게 감사 드린다. 모든 것을 다 구해주시고 만들어주신다. 손재주가 세계 최강이시다. 그리고 세리머니를 할 때 필요한 것들을 모조리 다 구해다 주시기 때문에 세계 최강이라고 부르고 싶다. 팀원들끼리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경기 내에서 '삽질'하지 말란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모두 우리 경기력이 조금 아쉬우면 삽으로 땅을 파는 세리머니를 하자고 했다.
- 그렇다면 왜 삽질의 주인공이 됐는지▶ 경기에서 삽을 많이 푼 사람으로 하자고 했다. 그래서 내가 뽑혔다. 고품격 세리머니를 도와주시는 매니저 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 SK텔레콤과 이제 만나게 되는데▶ 설에는 집에 갈 거다(웃음). 일단 쉬고 와서 연습을 열심히 하겠다. 큐센과의 경기 때까지 계속 SK텔레콤 위주로 준비해왔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 우리 연습량은 최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사무국의 일원이 되신 서지훈 전 코치님과 사업가로 변신하신 차재욱 전 코치님이 응원 오셨다. 감사 드린다. 사무국이랑 감독님, 코치님께서 전부 우리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CJ 파이팅!
조아라 기자 sseal@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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