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종족결산]이영호-김성현 전승 쾌거! 테란, '승률 100%' 보유한 유일 종족
이영호 5전, 김성현 4전 전승으로 1라운드 마쳐
승률 100% 해낸 (왼쪽)이영호와 김성현꿈의 승률 '100%'가 현실로! 이영호-김성현 '라운드 전승'

지난 1일, STX와 제8게임단의 경기를 끝으로 SK플래닛 스타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가 종료됐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신예 김성현(STX)은 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최종병기' 이영호(KT)와 함께 승률 100%라는 놀라운 족적을 남겼다.
각각 5연승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영호와 김성현은 테란 종족이다. 테란은 세 종족 가운데 가장 적게 출전했으나 승률 100% 보유자를 두 명이나 배출하며 선전했다. 이영호와 김성현의 9승은 1라운드에서 총 68회 출전해 34승 34패를 기록한 테란의 승수 중 1/4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성과와 최근 경기력을 고려할 때 이영호가 승률 100%를 기록한 것은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 이영호는 저그와 프로토스, 테란 세 종족을 골고루 만나 모두 승리했다. 또한 이영호는 라운드 전승뿐만 아니라 이제동(제8게임단)의 기록을 모두 깨고 최연소-최단기간-최소경기 프로리그 200승을 이뤘다.
그러나 신인 김성현이 라운드 전승을 해낸 것은 충격에 가까운 사건이었다. 김성현은 10-11 프로리그 정규시즌에서 5승 12패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낸 탓에 이번 시즌 시작 전까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평가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현을 계속해서 출전시킨 김은동 감독의 선택이 김성현 승률 100%의 토대가 됐다. 김성현은 변형태(공군)을 시작으로 정명훈(SK텔레콤), 박성균(KT), 전태양(제8게임단)까지 내로라하는 테란 선수들을 모두 격파했다.
김성현은 STX의 에이스 이신형과 스파링을 할 때 우위를 보인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 특히 테란전에서 특출한 능력을 보이며 전승을 달리고 있다. 장기전을 선호한다고 알려진 김성현은 1일, 전태양과의 경기에서 2팩토리 전략을 성공시키며 승리하는 색다른 경기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정명훈과 전태양은 모두 김성현과의 맞대결에서 아쉽게 1패를 기록해 전승을 놓쳤다. 두 선수는 김성현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 다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프로리그 내에서 테란의 입지가 좁아져 가는 추세라 이영호와 김성현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다. 1승 카드 이영호와 한창 성장하고 있는 김성현이 2라운드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내며 테란의 선두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SK플래닛 스타 프로리그 시즌1 1R 전승 일지▶ KT 이영호2011-11-26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공군 vs KT 2세트 그라운드제로 vs 차명환2011-11-29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제8게임단 vs KT 2세트 일렉트릭써킷 vs 김재훈2011-12-18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KT vs CJ 1세트 제이드 vs 이경민2011-12-24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웅진 vs KT 4세트 제이드 vs 이재호2011-12-28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KT vs STX 3세트 일렉트릭써킷 vs 김현우
▶ STX 김성현2011-12-17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STX vs 공군 5세트 제이드 vs 변형태2011-12-25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STX vs SK텔레콤 1세트 제이드 vs 정명훈2011-12-28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KT vs STX 1세트 그라운드제로 vs 박성균2012-01-01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R STX vs 제8게임단 3세트 체인리액션 vs 전태양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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