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절삭 날만 교체 재활용하는 절삭공구용 드릴 개발

이준기 2011. 12.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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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광응용기계연구실 강재훈 박사팀은 드릴 공구의 절삭 날 끝 부위를 쉽게 분리ㆍ교체해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절삭공구용 드릴'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박사팀이 개발한 공구는 드릴 전체를 100% 고가의 텅스텐인 초경합금으로 제작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절삭 날의 끝 부위만 초경합금으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텅스텐 재료의 양을 최대 80% 가량 줄여 제작할 수 있고, 단단하게 조일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 기존 제품은 드릴 공구 전체가 초경합금인 관계로 공구 수명이 다하면 공구 전체를 폐기해야 하지만 날 끝 부위만 교체해 재사용할 수 있어 폐기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강재훈 박사는 "재사용 드릴 공구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텅스텐 사용량을 절감하면서 경제성을 높여 폐공구 재활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을 줄이는 친환경 공구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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