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송한서 양수리 등용문 기숙학원 원장

오늘(22일)부터 201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대부분 학생이 입시 전략을 짜느라 바쁘지만,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은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우울하다.
송한서(52· 사진) 양수리 등용문 기숙학원 원장은 "지금은 마음을 다잡을 시기"라고 조언한다. 입시 실패에 대한 부담감으로 낙담하거나 소심해지면 본래 실력보다도 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송 원장은 오히려 재수를 기회로 생각하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라고 말한다.
"재수생들은 수능을 한 번 봤기 때문에 경험적으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압니다. 또, 내신준비, 수시 원서작성 등에 시간을 투자하는 재학생과 달리 시간 낭비가 없고 공부의 절대량이 많다는 장점도 있지요. 명확한 전략을 짜지 못해 낭비하는 시간이 많은 재학생과 달리 목표대학과 학과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재수의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송 원장은 "최선의 선택은 기숙학원"이라고 단언했다.
송 원장이 말하는 기숙학원의 장점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도심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유해환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둘째, 24시간 학원에 머물며 같은 상황의 수험생들끼리 선의의 경쟁체제를 만들 수 있다. 셋째, 단체생활을 하므로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재수생활을 할 수 있다. 넷째, 대학에 합격할 때까지 입시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송 원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학원을 찾는 학생·학부모들의 발길이 늘었다고 말했다. 기숙학원의 성적 향상 사례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 또 한 번 방문해서 학원의 장점에 대해 알게 된 학생·학부모들은 대부분 기숙학원을 선택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기숙학원이 늘어난 만큼 선택이 어려워졌다. 비슷한 홍보 문구 탓에 학원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송 원장은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학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또, 학원을 방문하기 전 점검해 봐야 할 요소들로는 △강사진의 수준 △학습 및 관리 시스템 △개별 보충 수업 여부 △수능 이후의 입시 전략 관리 등을 꼽았다. "양수리 등용문 학원은 학생 관리 측면에서 다른 학원과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한 학급당 학과담임, 생활담임, 부담임을 배정하는 3중 담임제로 학생들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오랜 기간 기숙학원에서 학생들을 대하다 보면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게 마련. 송 원장에게 인상적인 학생에 대해 물었다. "몇 해 전 고려대 정경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있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항상 잘 안 나왔어요. 상담을 통해 이 점을 지적하고, 본인의 습관을 버리고 학원의 프로그램을 따라 공부해보자고 했죠. 6월 모의고사에서는 시험을 망쳤지만 9월부터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목표 점수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어요.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고 하던 학생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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