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소음 확 줄여주는 특허 신청
<아이뉴스24>
[원은영기자] 애플이 아이폰의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8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가 전했다.
이 특허가 받아들여질 경우 아이폰 사용자들은 사람들이 크게 소리를 질러대는 공간에서도 주변 소음이 제거돼 보다 향상된 통화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 고유의 음성과 말투를 인식하는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제거하는 현재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대부분의 소음제거기능은 강한 바람소리나 시끄러운 기계소리 같은 특정 주변 소음을 걸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와 반대로 휴대폰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하고 이를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구별해내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음파나 억양 등을 포함한 각 사용자 만의 독특한 목소리 패턴을 구별해 내는 데 있다. 애플은 아이폰4S에 탑재한 '시리'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음성인식 기술을 강화해 왔으며 이 기술을 소음제거기능에도 적용해 특허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
애플의 신 기술이 휴대폰에서 작동된다면 이론상으론 그 어떤 소음제거기능 보다 월등히 뛰어난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골전도 센서를 탑재한 조본(Jawbone)의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까다로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일반적인 소음의 음파를 바탕으로 전체 음성 스펙트럼을 걸러내는 번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애플이 신청한 특허에는 통화 중 주변에 있는 특정 사람의 목소리를 억제시키는 부분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즉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더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제어함으로써 마이크에 대고 통화를 하는 것과 같은 통화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이 이번 특허를 최초 신청한 때는 2010년 6월이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그 동안 이 기술을 어느 정도 진행시켰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 아이폰 신모델에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는 소음제거기능이 적용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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