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모론은?.."A양 섹스비디오 사건, '디도스' 묻기 위함"

뉴스 2011. 12.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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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전준우 인턴기자 =

News1 송원영 기자

유명 방송인 A양의 섹스비디오 확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관위 디도스를 묻으려는 정부 소행"이라는 음모론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 A양을 검색하면 당하는겁니다. 선관위 디도스 얘기 쏙 들어갔네.."(@wow****),"A양 동영상 트위터 디도스 막으려고 뿌린거라는데"(@KH_****),"A양 이슈 > 동영상 유포 주도 매체로 트위터를 비롯한 SNS로 지목 > 검열 명분 확보를 통한 언론통제.. 라는 음모론?"(@sury****), "A양 동영상 유출 루머가 인터넷에서 빠르게 돌고 있는데, 이거 BBK와 디도스 물타기 아닌가???"(@Jk95****) 등 의혹을 제기하며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Take****도 "디도스 공격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연예계 11~12월 괴담을 이용한 A양 비디오 사건이 터졌네요. A씨 부모님이 부산에서 학원으로 유명하고 특히 아버지는 정치인이기도 했죠. 대표적인 우파 연예인이 삼국지의 초선처럼 이용되는 현상이네요"라며 A양이 디도스를 덮기 위한 희생양이 되었다고 말했다.

A양 섹스 비디오 사건과 지난 4월 '서태지-이지아' 사건은 같은 수법으로 퍼졌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flav**** "BBK 서태지 이지아 선관위 디도스 + 다스 140억 한성주, 항상 느끼는건 이슈를 일으켜서 모든 눈을 다른쪽으로 돌릴 줄 아는 누군가의 매번 섬세함?이 느껴진다는거다"고 주장했다.

@taln***도 "SNS라는 곳에 A양이라는 폭탄을 떨어뜨려 놓아서 관심과 시선 분산용이죠. 저들의 뻔한 수법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패턴이 어째 변하질 않아서 한번 알아두면 계속 유용합니다"고 서태지와 이지아 사건과 같은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역시 국회 일 터질 때마다 뭔가 터지네요. BBK 때는 서태지 이지아, 이번 디도스에도.."(@show****),"A양으로 타임라인 도배 이건 좀 아닌거 같다. 뻔히 선관위 디도스 묻으려고 하고 SNS의 역기능을 드러내게 해서 제재하려하는 음모다. 무서운 MB 정권 그들에게 연예인은 그저 먹잇감인가부다 후덜덜"(@am****) 등 의혹을 제기하며 음모론을 심화시켰다.

한편 "A양 비디오는 디도스를 덮기 위함"이라는 음모론이 지나친 억측이라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shak****는 "그거 한번 보고 잊혀지는 것으로 디도스가 묻혀지겠나? A양이 그런 파워라도 있나? 자기는 절대 안 까먹는데 다른 사람들이 바보같아서 동영상에 푹 빠져 잊혀진다 걱정하나? 뭐만 나오면 음모야"라며 지나친 음모론을 경고했다.

@seung****도 "A양 사건이 디도스 덮으려는 정부의 음모? 지랄하고 있다. 진짜 웃긴다. 전 남친이 복수심으로 올린 동영상이 정부의 음모라니.. 영화를 너무 많이봤어"라고 말했다.

@Shin_****도 "한미FTA와 디도스공격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 정부가 그동안 보관해 온 A양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생각하는 발상이 고작 이런거라니;; 또 이런 말도 안되는 루머에 동조하는 인간들의 지능 수준이란;"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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