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드림식스 박희상 감독 "몰빵 배구는 없다"

김태규 2011. 11. 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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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서울】김태규 기자 = 경기를 승리로 이끈 사령탑답지 않았다.

프로배구 드림식스의 박희상 감독은 "우리가 잘 했다기보다는 상대가 범실이 많았다"며 머쓱해 했다.

박 감독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신협과의 경기를 3-0(25-20 25-19 25-22)으로 완승한 뒤, "준비한대로 블로킹이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현재까지 외국인 선수 없이 조직력만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드림식스였기에 약속된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4승3패,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드림식스의 박 감독은 더 나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 골몰했다. 그래서 만지작 거리고 있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감독은 "오웬스는 다음 LIG전에서 뛴다"며 못을 박았다.

단, 전제를 달았다."오웬스는 우리 팀 색깔에 맞는 세트플레이를 하기 위해 선택했다. 몰빵 배구는 하지 않겠다." 박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박 감독은 "몇 세트를 뛰게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워낙 적극적이기는 한데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까 본인도 우려를 하고 있다"며 출격을 앞둔 오웬스를 소개했다.

이어 "안준찬과 최홍석 두 명이 리그 전체를 다 끌고 가지는 못한다. 오웬스가 두 명의 부담만 덜어줘도 조금 더 낫지 않을까"라며 내심 오웬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박 감독은 오웬스를 데리고 현재와 같이 빠르고 짜임새 있는 경기를 유지하기 위해 장고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늘 20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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