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 송중기 "리얼하게 '야동' 감상했는데"(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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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야한 동영상 감상 장면이 아쉬워요."
송중기와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중 자신이 맡은 역할 천지웅이 야한 동영상을 보는 장면에서다. 천지웅은 극중 대책 없는 취업 준비생이다. 자취방 주인으로부터 밀린 월세 독촉을 받고도 바로 방으로 돌아와 야한 동영상을 감상(?)할 만큼 미래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
`그 장면에서 이질감이 없더라`고 농담을 던지자 송중기는 "아쉽다"고 말했다. 재촬영도 불사할 만큼 혼이 담긴 연기(?)를 했는데 정작 영화에서는 많이 편집됐기 때문이다.
" 더 오버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 장면에서 지웅이 캐릭터가 많이 드러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재촬영도 하자고 했었죠. 더 재미있게 `야동` 보는 장면을 극대화했는데 영화에서는 애매하게 보인 것 같아요. 딱히 민망하진 않았어요. 쉬는 시간에도 틀어놨었거든요. 오히려 여자 스태프들이 좀 민망해하더라고요"
극중 천지웅은 그동안 대중이 송중기를 바라오던 것과는 크게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다. 천지웅은 돈 50원이 없어 청춘사업(?)에 실패하고 돈 없어 자취방에서 쫓겨나면서도 여자친구에게 고가의 구두를 사준다. 늘어진 하의를 입어 엉덩이 골도 보이는 등 송중기는 이번 작품에서 아낌없이 망가졌다.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어요. 지웅이는 찌질하고 더러운 짓도 많이 하지만 캐릭터를 크게 봤을 때 사랑스러운 모습도 있거든요. 호감캐릭터였으면 좋겠어요.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고 생각해 최대한 망가졌어요. 잘 망가지지 못해 걱정이었지 이미지가 달라지는 것에 대한 염려는 없었습니다."
송중기에게 천지웅에 빗대 과거 연애 경험을 물어봤다. "너무 대책 없어 이해가 안 갔지만 때로 순수하고 멋져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 천지웅에 대한 총평. 그래도 천지웅처럼 88만원짜리 고가의 구두를 여자친구에게 사안기지는 않았다.
"남한테 좀 인색해서 저에게 많이 써요. 소소하게 이것저것 선물하는 편은 아니에요. 가족이나 어머니께 나중에 돈 많이 모아서 큰 걸(?) 선물하고 싶어요. 집이든 차든, 빌딩이면 좋겠네요.(웃음) 그리고 저는 대학생 때도 지웅이처럼 궁상맞은 연애는 안 했어요. 어떻게든 돈을 구해서 나갔죠. 돈이라도 있어야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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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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