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태평양' 1부, 정복의 대상이었던 태평양 원주민들

[TV리포트 권혁기 기자] SBS가 창사특집 기획으로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을 방송한다.
오는 1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최후의 바다, 태평양'(김종일 연출) 1부에서는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동양적 시각으로 바라본 태평양이 소개된다. 서구에서는 '야만'으로 치부됐고 힘의 논리에 의해 정복대상이 됐던 태평양 원주민들의 얘기가 다뤄진다.
태평양 원주민들에게 상어는 조상이고 고귀한 신화였다. 이들 원주민들 사이에는 상어가 된 여인에 대한 전설이 내려져오고 있다.
태평양 섬들 중 최고의 낙원으로 꼽히는 타히티 섬 바로 옆에는 여인이 누워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후아히네 섬이 있다. 이 섬에서 여인을 상징하는 동물은 다름 아닌 상어.
제작진은 상어가 여인을 상징하게 된 사연과 과거 서구 문명에 파괴된 많은 전통들, 그리고 지난 1889년 파리 박람회 당시 '인간전시품'으로 공개된 일화 등이 소개된다.
또 급격한 도시화를 겪고 있는 파푸아뉴기니 외딴 섬에서 벌어지는 전통과 현대적인 삶의 갈등을 전한다.
사진=SBS '최후의 바다, 태평양' 스틸컷(SBS 제공)
권혁기 기자 khk020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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